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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감독, 올해의 배우, 올해의 신인 배우
올해의 감독 <파묘> 장재현 감독
<파묘>를 빼놓고 2024년의 한국영화계를 되돌아보기란 어렵다. 그만큼 “2024년 1분기는 내내 <파묘>에 대한 이야기, 패러디, 정보 공유로 가득한 시기” (이자연)였다. “오컬트의 장르 기조는 유지하면서 이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이식”(허남웅)한 <파묘>는 “‘천만을 위한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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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영화가 알려줄 거야’, 올해의 한국영화 총평, 6위부터 10위까지의 영화들
2024년 한국영화계에선 거장들의 신작과 신인감독들의 장편 데뷔작이 고루 주목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두 장편이 이번에도 이변 없이 높은 순위에 올랐고 <무뢰한> 이후 근 10년 만에 돌아온 오승욱 감독의 <리볼버>도 평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 밖에 <장손> <미망>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딸에
글: 조현나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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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한국영화 BEST 5
1위 <여행자의 필요>
“언어와 언어 사이의 시간을 물색하는, 번역가의 영화.”(이보라)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2위와 크게 격차를 벌리며 1위로 올라섰다. 극 중 이리스(이자벨 위페르)는 프랑스어 교습을 통해 인물 개개인의 감정을 깊게 어루만지는데 “그건 홍상수가 영화를 찍고 보여줌으로써 시도해온 무엇
글: 조현나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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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영화 한국영화·해외영화 베스트, 올해의 감독, 올해의 배우, 제작자, 시나리오, 촬영감독
2024년 극장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파묘> <범죄도시4> 두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지만 그에 따른 낙수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영화 관련 예산의 삭감,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 폐지 등의 소식도 잇따랐다. 그러나 언제나 그래왔듯 창작자들은 새 이야기를 길어올리고 역사의 순간에 카메라를 비췄다. 어려운 시기에도 영화인들의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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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우리는 삐거덕거리는 우리를 응원해, <힘을 낼 시간> 남궁선 감독
국가인권위원회의 15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인 <힘을 낼 시간>은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은퇴한 아이돌 출신의 세 친구가 뒤늦게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이들은 뒤늦게 평범함 속에 녹아들려 하지만, 마음속에 응어리진 비애가 여행 도중 불쑥불쑥 얼굴을 내민다. 어쩌다 귤 농장에서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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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쉼표 하나, 그려보는 마음으로, <힘을 낼 시간> 하서윤
해사하고 말간 미소 뒤편에 숨겨진 불안 증세. 귀여운 외모와 작은 체구에 가려진 흔들리는 목소리. 대중에게 반짝 관심을 받았지만 끝내 은퇴한 아이돌 러브앤리즈의 ‘사랑’은 무척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다. 좀처럼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사랑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의 돌발 행동이 있기 때문에 잔잔한 수학여행이 자기 고백적인 자리로 거듭날 수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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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천진난만함이라는 나만의 힘, <힘을 낼 시간> 현우석
“힘을 내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힘을 낼 시간>을 찍으며 그 용기를 얻었다.” 힘을 내라는 허울뿐인 응원을 거부하는 현우석에게서 상처를 기꺼이 마주하며 진심 어린 공감을 건네고자 하는 어른스러움이 듬뿍 묻어나왔다. 그의 온기는 금전적 위기에 처한 전직 아이돌 태희에게도 위로와 용기가 되었을 법하다. 언제나 서글서글하게 웃음 짓는 태희 내면
글: 박수용 │
사진: 오계옥 │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