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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영화제 미리 보기 5] 前代未聞, 미지의 세계
낯선 영화는 매혹적이다. 영화제란 할리우드와 동아시아, 유럽 몇몇 나라에 한정된 영화 메뉴가 간만에 다양화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공유한 베트남, 유구한 역사 실크로드의 기억을 간직했지만 소련 연방의 붕괴와 함께 독립한 젊은 국가들이 포진한 중앙아시아로 발길을 돌려보자. 익숙한 명성을 확인하는 것에 비할 수 없는 것이 발견의 기쁨이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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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영화제 미리 보기 4] 巨匠本色, 거장의 세계
숱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영화제에서, 7시간의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영화를 선택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롱테이크의 새로운 미학을 선보인 벨라 타르, 난해한 실험성으로 급진적인 영화의 예시를 제시한 알렉산더 클루게 등은 도전 자체가 의미있는 거장이다. 그러므로 기억할 것. 제아무리 훌륭한 영화라도, 보지 않은 모든 영화는 무용지물이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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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영화제 미리 보기 3] 驚天動地, 실험의 세계
전주국제영화제의 장점 중 하나는 진보적인 실험영화들을 꾸준히 소개해왔다는 점이다. 모두가 어려운 영화일 거라고? 그렇지 않다. 세계가 조금이라도 좋아지고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면 혹은 딱딱해진 지각과 감각이 만개하기를 원한다면 당신에게 아래의 영화들을 추천한다. 자, 겁먹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스크린에 몸을 맡기자. 그럼 신천지가 열린다.
<이윤동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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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영화제 미리 보기 2] 刮目相對, 신성의 세계
하나같이 다 낯선 이름들이다. 하지만 지난 한해 이런저런 영화제를 순회하며 세계영화의 중심으로 곧 들어올 신예들이라고 판명된 미래의 명단이다. 이중 당신을 매혹시킬 새로운 이름은 누구일까. 영화제의 재미란 낯선 이름과 처음 보는 영화에서 나의 공감을 발견해보는 것이기도 할 텐데, 그렇다면 다음의 작품들은 당신을 시험에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하늘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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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영화제 미리 보기 1] 名不虛傳, 작가의 세계
<소설> The Obscure
2007년│ 류우에 │ 87분 │ 중국
오우삼의 <적벽대전>, 펑샤오강의 <집결호>, 더 거슬러올라가면 장이모의 <인생>. <소설>을 연출한 류우에의 경력은 촬영감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자오선생> 외에도 <미인초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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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웰컴 투 전주! 대안의 잔치를 즐겨라
온고을에 다시 영화의 빛이 축복처럼 퍼진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1일부터 9일까지 그 빛을 뿌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기존의 ‘인디비전: 국제경쟁’ 부문의 명칭을 ‘국제경쟁’으로 바꿔 신인들의 경쟁을 독려하는 한편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전주만의 대안적 기치는 여전히 고수함으로써 변화와 전통의 균형 감각을 자랑하고 나섰다. 예년에 비해 많은 1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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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놓치면 아쉬울 제이미 벨의 미개봉작 3편
“그를 죽여서 얻는 게 뭐죠?”_<데스워치> │ DVD 출시
<GP506>의 한핏줄 영화라고 부름직하다. 1차 세계대전 중 폐허가 된 독일군의 참호를 발견한 영국군 중대가 그 안에서 점차 미쳐가며 서로를 죽인다는 내용의 공포영화. 나이를 속이고 입대한 젊은 병사로 등장하는 벨은 동료들에게 연약한 낙오자 취급을 받지만, 결국 모두가 미쳐
글: 최하나 │
200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