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44도 찜통더위와 황사바람에도 놈놈놈은 달린다
2007년 8월9일, 중국 둔황공항
-‘나쁜 놈’들 등장하다
“아니, 저희가 무슨 일 하는 사람인 줄 아세요? 이렇게 마음대로 와서 취재를 하겠다뇻!”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마케팅을 책임지는 K 대표가 분을 가누지 못한 듯 신경질적으로 따져 묻는다. “에… 그게….” 말이 이어지지 않는다. 뭔가 재치
글: 문석 │
사진: 서지형 │
2008-07-01
-
[스페셜1]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현장에선 무슨 일이?
그놈들이 드디어 온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7월17일 만주 벌판에서 한국의 극장 스크린으로 달려오는 것이다. 지난해 4월7일부터 올해 1월23일까지 10개월 가까운 대장정을 수행한 이 영화는 200억원 가까운 총제작비와 중국 로케이션,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출연, 그리고 김지운 감독과 ‘만주 웨스턴’ 등 폭발
2008-07-01
-
[스페셜1]
<고고 70>의 배우 조승우, 최호 감독 인터뷰
“뭐가 나오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고 70>의 조승우 인터뷰
-영화배우가 아닌 ‘뮤지컬 배우’라고 말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커리어를 쌓았다. 뮤지컬과 달리 기타를 잡고 세워진 마이크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게 어색하지 않았나.
=이제는 마이크나 기타가 없으면 오히려 더 어색하다. 사실 배우 입장에서는 뮤지컬할 때 무대 위에서 몸에
글: 주성철 │
사진: 서지형 │
2008-07-03
-
[스페셜1]
최호 감독의 <고고 70> 촬영현장에 가다
금지된 밤을 향해 쏴라. <고고 70>은 70년대 ‘닐바나’(Nirvana)라는 ‘고고클럽’을 중심으로 화려한 밤문화를 이끌었던 록밴드 ‘데블스’의 이야기다. 데블스는 보컬과 기타를 맡았던 리더 김명길이 이끌던 당시 실제 밴드 이름이다. 더불어 신민아가 연기하는 ‘미미’가 속한 ‘와일드 캐츠’ 역시 여성 댄스 그룹으로 시민회관과 닐바나 등에서 고
글: 주성철 │
사진: 서지형 │
2008-07-03
-
[스페셜1]
70년대 밤문화 속으로, 고 고!
70년대 밤문화 속으로 뛰어든 영화 <고고 70>이 촬영을 끝냈다. 충무로에서 음악적 재능으로 이만한 영화를 소화해낼 배우는 조승우밖에 없고, <라디오 스타>를 비롯한 여러 영화들로 주목받은 방준석 음악감독 역시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고점을 찍으려 한다. 늘 다양한 장르를 돌파하며 개성 넘치는 심미안을 보여준 최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사실
글: 주성철 │
사진: 서지형 │
2008-07-03
-
[스페셜1]
[슈퍼히어로 대백과사전] 개봉예정작 ⑥ <스피릿>
필립 말로를 닮은 사나이
“나의 도시가 운다. 나의 어머니가, 나의 사랑이. 어찌 거부하랴. 난 그녀(들)의 스피릿인 것을.” <스피릿>의 예고편은 <씬 시티>(2005)를 떠오르게 한다. 흑백 코믹북의 한 페이지처럼 몇 종류의 무채색과 간결한 실루엣으로 나뉜 화면 안에서 트렌치코트로 몸을 감싼 한 남자가 도시의 지붕들을 밟고 달린다
글: 박혜명 │
2008-06-26
-
[스페셜1]
[슈퍼히어로 대백과사전] 개봉예정작 ⑤ <와치맨>
감시자는 누가 감시할 것인가?
18년간 떠돌던 프로젝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2009년 3월 공개될 잭 스나이더 감독 연출의 슈퍼히어로물 <와치맨>은 그 시작이 198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앨런 무어, 데이브 깁슨이 쓴 동명 코믹북의 판권을 이십세기 폭스가 사면서 시작된 <와치맨> 영화화는 세번의 각본가 교체, 세번의 제작
글: 정재혁 │
200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