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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디지털 시네마로 가는 길, 같이 갈까? 먼저 갈까?
국내 극장업계 1, 2위인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최근 ‘디지털 시네마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한 것과 관련해 영화계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필름으로 영화를 제작해 배급, 상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디지털 시네마. 할리우드와 유럽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네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음을 감안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글: 이영진 │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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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19] 김윤희 감독의 <달리의 호수>
<달리의 호수>는 한 소년의 여행기다. 여느 로드무비처럼 사람들을 만나 추억을 만들고 깨달음을 얻는 여행이지만, 보는 이가 쉽사리 동참하기는 어렵다. 누군가의 꿈속을 헤집는 기분이라면 설명이 될지. 호수 위를 둥둥 떠다니는 귀, 사막 위에 풍선처럼 떠 있는 비행기, 물방울 별로 만들어진 하늘로 향하는 길 등 <달리의 호수>는 몽환적인
글: 강병진 │
사진: 이혜정 │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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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디즈니 공주의 뉴욕 원정기
디즈니 동화의 나라 앤달라시아. 진정한 사랑을 믿는 주인공을 오늘날의 삭막한 현실에서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작가인 빌 켈리는 진짜 동화 나라에서 주인공을 데려왔다. 진정한 사랑과의 키스를 꿈꾸며 동물들에 둘러싸여 노래하는 지젤(에이미 애덤스)은 에드워드 왕자(제임스 마스덴)와의 결혼식 날, 사악한 왕비(수잔 서랜던)의 꾐에 빠져 더이상 “오
글: 황수진 │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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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날마다 영화제 시대?
이른바 국제영화제의 시대, 이제 어지간한 국내 대도시의 지명 뒤에 ‘영화제’라는 말만 붙이면 그리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이곳저곳 각기 다른 컨셉과 규모를 지닌 여러 군소영화제들에 이르기까지 지금 한국은 ‘영화제의 천국’이라 불러도 그리 틀리지 않다. 거의 100여개에 이르는 이들 영화제는 저마다 각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객을 성공적으로 동원하고자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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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사랑 대신 전쟁을 짊어진 여왕의 귀환
1998년 작품 <엘리자베스>의 시대적 배경은 1554년이었다. 10년 뒤 만들어진 두 번째 작품 <골든에이지>는 1585년에서 시작한다. 엘리자베스가 왕좌에 오른 1554년과 노동당의 집권 초반인 1998년은 절충을 통한 새 시대의 개막이라는 공통분모를 갖는 것처럼 보였다. 적어도 신교와 구교 사이에서 절충지점을 모색한 영국 국교회의
글: 나호원 │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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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한국형 표준 가능한가?
디지털 시네마에도 KS마크가 가능할까. 지난해 12월, ‘디지털 시네마 가이드라인 Ver.1.0’을 발표한 영화진흥위원회가 10월25일, ‘가이드라인 Ver2.0’을 발표했다. 영진위가 지난 2005년부터 디지털 시네마에 대한 한국적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한 가이드라인이 한 차례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DCI(Digital Cinema In
글: 강병진 │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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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아니 어떻게 그들을 한자리에 모았을까?
지난 5월31일 뉴욕. 영화 <이브닝>의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포커스 피처스(Focus Features) 영화사가 마련한 승합차에 올라탄 각국 기자들의 수다는 단연 캐스팅에 집중됐다. “아니 어떻게 이 멤버를 모았대요?” “글렌 클로즈는 감독이 이스트반 자보의 <미팅 비너스>를 촬영했던 인연으로 섭외했을 테고….” <이브닝>
글: 김혜리 │
200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