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미의 인서트 숏]
[장윤미의 인서트 숏] 흔들리는 카메라
10년 전에는 주인공의 눈물을 찍는 것도 주저했다. 한 병역거부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을 때다. 그는 병역거부 선언을 하고 몇 개월간의 경찰 조사, 몇 차례의 재판까지 충실히 겪은 뒤 최종 선고일을 맞았다. 최후진술을 마친 그는 법정에서 나오자마자 갑자기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긴장이 풀리자 홀가분함, 슬픔, 그동안의 고생스러움과 앞으로의 고난
글: 장윤미 │
2024-11-14
-
[후아유]
[WHO ARE YOU] 채원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사람은 보이는 걸 믿는 게 아니라 믿는 대로 봐.” 프로파일러 아버지 태수(한석규)가 뱉는 날카로운 추궁에 한순간도 동요하지 않고 하빈(채원빈)은 맞받아친다. 부녀의 친밀한 대화라기보다 취조실의 심리전처럼 보이는 장면을 연기한 뒤 채원빈은 “자꾸만 허기지는 경험”을 했다. “매번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표정을 읽어야 하는” 하빈을 연기하는 데 에너지를
글: 최현수 │
사진: 오계옥 │
2024-11-07
-
[LIST]
[LIST] 손주연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된장밥
“죽기 직전에 먹고 싶은 단 하나의 음식을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엄마표 된장찌개’를 꼽는다. 근래 엄마의 된장찌개에 밥을 넣고 뭉근하게 끓이는 된장밥에 꽂혔다. 소화도 잘되고 조리법도 간단하다. 우리 집 된장의 비법은 가문 대대로 전해졌다. 엄마가 종갓집 큰며느리라 매년 아빠와 직접 집안의 비법대로 장을 담그기 때문이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1-04
-
[REVIEW STREAMING]
[OTT 리뷰] <강남 비-사이드> <오늘의 여자 주인공> <대역전: 2004 보스턴 레드삭스>
<강남 비-사이드>
디즈니+ / 8부작 / 연출 박누리 / 출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 공개 11월6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태양이 전소한 자리에서 새로 쓰는 강남학 개론
지나치게 화려한 도시의 뒷골목에는 언제나 그보다 더 어둡고 잔혹한 암흑가가 존재한다. 인파로 북적이는 낮과 반짝이는 조명 아래 비틀대는 밤이
글: 최현수 │
글: 김현승 │
2024-11-01
-
[Culture]
[이자연의 TVIEW] 좋거나 나쁜 동재
<좋거나 나쁜 동재>는 국내 최초 스핀오프 드라마다. 왜 동재였을까. 사람들은 시즌2까지 나온 용두용미의 작품 속에서 왜 꼭 동재를 더 연장해서 보고 싶어 했을까. 동재의 무엇이 ‘최초의 스핀오프’를 만들어냈을까. 묵직한 분위기로 이어지는 <비밀의 숲>은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글: 이자연 │
2024-11-01
-
[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영화, 나의 생명 한국영상자료원 <수집가의 영화: 정일성> 개막식과 <만다라> 대담
올해 95살. <화녀> <장군의 아들> <서편제> <취화선> 등 한국영화사의 수작들을 빚어낸 정일성 촬영감독이 개인적으로 보관해오던 영화 자료 6800여점을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했다. 이를 기념해, 한국영상자료원은 <수집가의 영화> 기획전의 첫 주인공으로 정일성 촬영감독을 초대했다. 10월25일부터 11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4-11-01
-
[국내뉴스]
신개념 콘텐츠 리뷰 플랫폼의 등장, LG U+, <씨네21>과 손잡고 1ROW 출시해…
지난 10월28일 LG U+가 콘텐츠 리뷰 플랫폼인 원로우(1ROW)를 출시했다. 원로우는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전반의 리뷰 작성은 물론 정보의 수장고로서 배우와 감독 정보, 예고편, 사전 리뷰, 해설 등의 내용을 통신사 제한 없이 한곳에서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원로우에 접속하면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한 후 자신만의 상세한 리뷰를 기록해 타
글: 정재현 │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