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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바디 오브 라이즈> 모든 인물들이 속고 속이는 스파이 스릴러
<월 스트리트 저널>의 CIA 및 중동 지역 담당 베테랑 기자였던 데이비드 이그나티우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바디 오브 라이즈>는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디파티드>의 윌리엄 모나한이 각색을 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러셀 크로가 CIA 요원으로 나란히 등장하는 스파이 스릴러물이다.
요르단의 암만. 그 누구도 믿을
글: 황수진 │
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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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폴 뉴먼] 메소드 스타의 죽음, 메소드 연기의 퇴장
할리우드가 비탄에 잠겼다. 지난 9월26일, 폴 뉴먼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향년 83살. 배우이자 감독이었고 제작자이면서 운동가, 성공한 사업가인 동시에 레이싱 경주를 즐기던 스크린의 전설은, 오랜 암투병 끝에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1925년 오하이오에서 태어난 폴 뉴먼은 젊은 시절 인상적인 외모로 거친 반항아 또는 패배자를 연기해 캐릭터
글: 한창호 │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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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 친구의 사생활> 감독 다이앤 잉글리시, 배우 멕 라이언 인터뷰
“나이 들어가는 것도 좋다”
주인공 메리 헤인스 역의 멕 라이언 인터뷰
-극중 캐릭터처럼 지난 몇년간 이혼을 비롯해 일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가.
=오랫동안 자다가 깬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지난 몇년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여행도 많이 했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봤다. 인생이 즐겁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좋다. 이제는 내
글: 양지현 │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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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 친구의 사생활> 여자친구들이 헤어질 땐 어떤 일이 생길까?
관람 전부터 괜히 편견을 갖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요즘 ‘뜨는’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이언맨>이나 <배트맨>처럼 슈퍼히어로가 나오지도 않고, 유명한 감독의 작품도 아니다. 작품성있는 독립영화도 아니고, A급 할리우드영화도 아닌 것이, 중년 여배우들의 재치있는 한줄짜리 대사로 일관하는 TV광고를 보고 있자면, 괜스레 ‘패스’
글: 양지현 │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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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기덕] “난 어차피 눈뜬 세상보다 눈감은 세상에 심취해 있다”
아직도 김기덕 감독을 한국영화계의 비주류로 인식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자기 세계가 확실한 열다섯편의 장편을 찍은 중견감독이자, 해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한국 감독이고, 국내 제작환경에서 자신을 추종하는 신인감독들에게 입봉 기회를 나눠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감독이다. 한때 그는 혜성 같은 존재였지만, 이제 다른 행성들을 거느린 항성이 되었다. 그의
글: 황진미 │
사진: 오계옥 │
20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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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비몽> 꿈과 현실의 합일을 소망하다
소멸을 통한 도약을 그린 김기덕의 열다섯 번째 영화 <비몽>
비몽. 슬픈 꿈. 이번 가을 김기덕 감독이 선보일 신작의 제목이다. 꿈을 꾸는 남자 진과 그의 꿈을 현실에서 행하는 여자 란 역은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와 한국 배우 이나영이 맡았다. 김기덕 감독의 지휘 아래 꿈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심지어 하나로 녹아내리는 세상에 사는, 지나간
글: 안시환 │
20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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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PIFF2008] 실용 정보: 잠깐! 부산행 낭만기차 타기 전에 체크하세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다른 영화제에선 찾아보기 힘든 낭만이 있다. 복작대는 남포동 거리, 사람 사는 냄새 물씬 풍기는 자갈치 시장, 고운 백사장과 유려한 해안선을 끼고 있는 해운대 바다. 그곳에서 낭만은 탄생한다. 새벽 기차를 타고 달려가 해운대 기차역에 짐을 부리며 부산 입성을 자축하는 것도 좋고, (비록 몰골은 말이 아닐지라도) 하루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글: 이주현 │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