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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볼트> 제 이름은 볼트, TV쇼의 주인공인 하얗고 튼튼한 강아지예요
2008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초대장이 날아들었다. 2008년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개봉을 준비하는 3D애니메이션 <볼트>와의 조금 이른 만남은 그렇게 이뤄졌다. 브에나비스타 대로와 <ABC> 방송사 건물 사이, <환타지아 2000>의 미키가 쓰고 있었던 거대한 고깔모자가 우뚝 솟아
글: 안현진 │
20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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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1세기의 뭍으로 올라온 매혹적인 인어공주
19세기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가 21세기 버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되었다. 러시아의 여성감독 안나 멜리키안은 용궁의 인어 대신 모스크바의 소녀 이야기로 설정을 대폭 바꾸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가 원작의 단순한 변형이라면, 멜리키안 감독의 <나는, 인어공주>는 원작의 상징들을 차용한 창안이라 할 수 있다. 외
글: 이현경 │
20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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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모! 최진실] 좋은 어머니상을 가진 배우로 늙고 싶어했다 -이태곤
MBC PD 이태곤
고 최진실과 함께한 작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2007) 연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드라마 기획 자체가 30대 말에서 40대 초에 있는 아줌마의 자아찾기였다. 꿈이니 연애감정 같은 것을 잃어버릴 나이에 설렘을 던져주자는 것이었다. 기획자들과 나를 포함해 스탭 모두 이구동성으로 꼽은 배우가 최진실이었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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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모! 최진실] 온몸으로 말거는 연기자 -김종창
전 KBS PD 김종창
고 최진실과 함께한 작품: <장밋빛 인생>(2005) 연출
처음부터 최진실을 <장밋빛 인생>에 캐스팅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최진실이란 이름만 꺼내도 주변에서 만류하던 분위기가 있었는데, 다른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그때 최진실도 공백기를 좀더 가지고 싶었던 것 같았는데 이 작품 시놉시스를 보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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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모! 최진실] 구김살없는 단 하나의 표정 -주철환
OBS 경인TV 사장, 전 MBC PD 주철환
고 최진실과 함께한 작품: OBS <진실과 구라> 기획,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처음에 만난 건, MBC 대학생 퀴즈프로그램인 <퀴즈 아카데미> 때 그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였다. 프로그램 중간에 나와서 문제를 읽어주는 역할이었는데, 당시 인기 연예인들이 나오는 자리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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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모! 최진실] 새 시대의 배우의 등장 -안성기
배우 안성기
고 최진실과 함께한 작품: <남부군>(1999)
<남부군>을 제작한 영화사가 대한극장 건너편에 있었는데, 배병수 매니저가 진실씨를 데리고 왔고, 그때 처음 봤다. 그늘지지 않고 상큼하고 발랄한, 그 시대에 보기 드문 캐릭터였다. 아무래도 암울한 시대를 거치다보니 그 당시 배우들은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몸에 배어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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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모! 최진실] 타인까지 웃게 하는 환한 미소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 채윤희
고 최진실과 함께한 작품: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 기획, <고스트 맘마>(1996) 홍보마케팅, <단적비연수>(2000) 홍보마케팅
웃는 모습이 참 예쁜 배우였다. 배우들과 일하다보면 속 썩을 일들이 생기는데, 최진실씨는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렇게 활짝 웃으며 다가오면 그전에 속
20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