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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왓치맨> 히어로들을 짓밟고 해체하라
대런 애로노프스키, 테리 길리엄, 폴 그린그래스. 그래픽 노블 <왓치맨>의 영화화에 도전했다가 나가떨어진 감독들의 리스트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기묘한 정신세계를 지닌 애로노프스키와 길리엄, 카메라 움직임과 편집이 가장 신묘한 그린그래스가 못하겠다 원작을 집어던지고 뛰쳐나갔을 땐 다 이유가 있는 거다. 각색이 어렵거나, 스튜디오의 간섭이 너무 심했
글: 김도훈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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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야오이 알아보기] 짝짓기 제1원칙은 비주얼
야오이에 대해 대충 파악이 된 것 같다고요? 다행이군요. 이제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야오이 문화의 꽃! 동인녀의 본능! 바로 커플놀이입니다.
<놈놈놈> 도(원)-창(이) 커플
아마도 올해 영화·드라마계가 낳은 가장 대형 커플이 있다면 이들일 것이다. ‘비주얼적인 아름다움’에서 압도적일 뿐 아니라 ‘바람직한 키 차이’로 인해 단숨에
글: 박혜명 │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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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야오이 알아보기] 공·수는 뭐고 장미물은 또 뭔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는 야오이 전문 상담데스크입니다. 동인녀가 되고 싶으시다고요? 네,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잠깐, 용어를 틀리게 사용하셨네요.
동인? 동인계? 야오이? 야오이녀?
동인(同人)이란 말은 아마추어 만화계에서 생겨난 말이다. 만화 그리기 및 감상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한 가지 주제로 만화를 그리고
글: 박혜명 │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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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야오이 알아보기] 남남녀녀상열지사가 더 짜릿하신가
야오이는 지금 트렌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와 곧 개봉할 단편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내년 초 개봉예정인 <쌍화점>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작품은 ‘백합물’로 분류되는 것이 정확한데, 용어 정리는 다시 하도록 하자)까지 최근 대중에게 주목받고, 기대를 모으
글: 박혜명 │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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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렛미인> 주연 배우,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 인터뷰
“온몸이 얼어붙어 힘들었어요”
영하 30도를 견딘 주연 카레 헤데브란트, 리나 레안데르손
마치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배우 카레 헤데브란트(오스칼·사진 오른쪽)와 리나 레안데르손(이엘리·사진 왼쪽). 금발의 머리에 섬세하고 나약한 외모를 지닌 헤데브란트와 검은 머리에 또렷한 눈망울을 지닌 레안데르손은 빛과 어둠을 온몸으로 설명하듯 완벽하게 대조적이다
글: 이화정 │
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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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렛미인> 나 뱀파이어, 들어가도 되니?
눈을 사로잡을 현란한 CG도 화려한 액션도 없다. 스웨덴의 시린 겨울, 뱀파이어 소녀와 왕따 소년의 사랑을 그린 <렛미인>은 뱀파이어 영화도 아름다울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둔다. 공허한 침묵이 전하는 이 기이한 공포에 당신이 매혹당할 확률은 100%다. 뱀파이어 동화 <렛미인>의 책장을 넘겨본다.
‘할리우드가 망쳐버리기 전에
글: 이화정 │
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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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드래곤볼> ‘변태 할아범’ 무천도사 역의 주윤발
감독과 스탭, 크고 작은 비중의 배우들까지 10명의 인터뷰이 중 가장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질문을 던져야 했던 인물은 단연 주윤발이었다. 그의 촬영이 끝날 때까지 추위와 졸음을 이기며 당연하다는 듯 2시간을 기다린 끝에 마련된 30분의 인터뷰. 웬만한 서구인을 능가하는 당당한 풍채, 신중하게 빛나는 두눈을 질문자에게 일일이 맞추는 세심함, 할리우드 스타 특유
글: 오정연 │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