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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트와일라잇> 벨라 역 크리스틴 스튜어트
원작속의 벨라는 텅 빈 캔버스다. "모든 소녀들이 자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던 원작자 스테파니 메이어의 의도였다. 영화는 소설과 다르다. 한 배우가 캐스팅되는 순간, 벨라는 그녀의 얼굴과 목소리로 관객을 대하게 된다.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오랜 오디션 도중 숀 펜의 <인투 더 와일드>를 보고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벨라역에 낙
글: 이주현 │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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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트와일라잇> 원작 ‘트와일라잇 사가’의 작가 스테파니 메이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류 뱀파이어 소설가? 정답은 아니어도 현명한 대답은 ‘앤 라이스’였을 것이다. 그건 4년 전 이야기다. 물론 문학적인 가치에 있어서라면 여전히 현답은 앤 라이스다. 하지만 전세계 수천만명의 소녀팬들은 스테파니 메이어라는 이름을 정답으로 내놓을 게 틀림없다. <트와일라잇>(2005), <뉴 문>(2006), <
글: 김도훈 │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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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트와일라잇> 감독 캐서린 하드윅 인터뷰
캐서린 하드윅이 <트와일라잇>의 감독으로 선정됐을때 할리우드의 업계 관계자들은 고개를 저었다. 하드윅의 이력 때문이다. 그녀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크리스 콜럼버스가 아니며, 단 한번도 10대 팬들을 메인 타깃으로 삼는 주류 상업영화를 감독한 적이 없다. 만약 예정대로 파라마운트가 <트와일라잇>을 제작할 예정이었다면 하드윅
글: 김도훈 │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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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트와일라잇> ‘섹스보다 섹시한’ 뱀파이어 로맨스
하늘하늘한 장미 꽃잎으로 뒤덮인 탁자, 붉은빛의 펀치와 고풍스런 유리잔. 드레스를 빼입은 소녀들이 발그레 달아오른 얼굴로 핏빛 음료를 홀짝이는 가운데, 어머니들은 립스틱을 들고 딸들의 목덜미에 뱀파이어의 이빨 자국을 그려넣느라 바쁘다. 할로윈은 이미 지나갔건만, 11월20일 목요일 밤 미대륙 곳곳에서는 이처럼 이색적이다 못해 괴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름하
글: 최하나 │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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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트와일라잇> 꺅! 소녀들은 왜 열광하는가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장악하고 종교적 팬덤 일으킨 ‘트와일라잇’ 현상 해부
<트와일라잇>은 뱀파이어 청년과 인간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몇년 전이라면 이런 이야기는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미드 시리즈의 파일럿으로나 방영된 뒤 금세 잊혀졌을 것이다. 웬걸. 비교적 저예산의 <트와일라잇>은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를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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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니콜 키드먼] “다시 하라면 못할 거야”
호주 아웃백에 실크 언더웨어를 열심히 챙겨온 영국 귀족부인 새라 애쉴리는 새하얀 피부를 가진 니콜 키드먼에 적격으로 보였다. 그런데 웬걸, 카우보이 모자에 가죽바지를 입고 먼지를 옴팡 뒤집어쓴 그녀의 모습도 너무나 자연스럽다. 키드먼은 <오스트레일리아> 촬영 중 극심한 고온으로 실신도 하고, 연기경험이 전혀 없는 초짜 아역배우를 설득해가며 연기하
글: 양지현 │
20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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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스트레일리아> 머나먼 대륙에서 인생을 발견하다
미국 현지에서 <오스트레일리아>가 개봉하는 시기는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다. 본래대로라면야 연말 분위기가 마음껏 느껴지는 게 옳은 시기다. 올해는 1930년 대공황에 버금가는 경제 슬럼프로 대기업들의 대규모 인원 감축과 임금 삭감, 주택 차압 등이 이어져 명절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불안하고 서글픈 시간이다. 그래서일까, 뉴욕 시내 곳곳에 붙은
글: 양지현 │
200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