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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만화] 네모칸 뚫고 스크린에서 놀자
네모칸 속 그림들이 답답한 틀을 벗어버리고 넓은 스크린 위에서 살아 움직인다면? 만화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한번쯤 품어봤을 상상이다. 요시나가 후미의 만화를 토대로 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이어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들이 계속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화전문지 <팝툰> 기자들이 영화화할 만한 만화들을 추천했다.
한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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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소설] 제2의 <아내가 결혼했다>를 찾아라
영화사 사람들에게서 종종 질문을 받는다. “괜찮은 이야기 없어요? 읽어볼 만한 책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사람마다 보는 눈은 다르겠지만(보고 싶은 것도 다르겠지만), “영화화를 염두에 둔다면 이 이야기 어떨까” 하는 소설들을 모아보았다.
탐정, 도시의 어둠을 살다
<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
조지 펠레카노스 지음/ 황금가지 펴냄/ 장르 스릴러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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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 감독의 신작이 궁금하다] 나홍진 감독의 <살인자>(가제)
왠지 숨가쁠 것 같다. 관객 500만명을 동원한 <추격자>의 감독이 만드는 차기작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내리 40시간 좁은 골목길을 내달리는 엄중호의 심경만큼이나 절박할 것 같다. 그러나 한창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중인 나홍진 감독의 템포는 조금 다르다. ‘천천히, 아직도 구체적인 구상을 모두 마친 상태는 아니’라는 말로 한 발짝 물러선 채,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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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 감독의 신작이 궁금하다] 김상진 감독의 <주유소 습격사건2>
김상진 감독이 다시 주유소를 털러 나섰다. 첫 번째 습격 이후로 딱 10년 만이다. 강산도 변할 세월이 지난 작품을 다시 들고 나왔지만, 이만큼 ‘김상진답다’고 할 작품이 있었나 싶기도 하다. 현실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사람들이 함께 난장을 벌이고, 그 속에서 권력관계가 역전되는 상황을 드러내는 김상진 식의 코미디는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첫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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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 감독의 신작이 궁금하다] 박흥식 감독의 <협녀>
<인어공주> <사랑해, 말순씨>의 박흥식 감독이 ‘무협영화’를 찍는다. 칼을 든 무사들이 등장하는 진짜 무협영화다. 감독 본인은 이제 “의외라는 시선들에 신경 쓸 시기가 지났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작 3편에 이어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까지를 봤을 때 박흥식 감독과 ‘무협’의 관계는 의외의 만남이다. 하지만 이 무사들이
글: 강병진 │
사진: 이혜정 │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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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 감독의 신작이 궁금하다]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번엔 세명의 대통령 이야기다. 시국이 하 수상하니, 이게 대체 뭔가 하고 가자미눈을 뜰 수도 있다. 하지만 장진 감독한테 그런 식의 질문을 던져봤자 소용없다. 그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품고 있던 아이디어들이 얼마나 많으며, 그것이 가시화되는 시점은 외부 상황과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줄거리를 듣다보니 괜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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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 감독의 신작이 궁금하다] 이창동 감독의 <시>
‘이창동 프로젝트’ 혹은 <시>라고도 했다. 잘 이해되지 않는 한줄짜리 시놉시스가 인터넷을 떠돌기도 한다. 2007년 그해에 가장 가혹하면서도 끝내 잊혀지지 않았던 영화 <밀양>을 만든 그의 다음 행보는 어디로 향하는 걸까. 그는 지금 삶의 어느 곳을 들여다보며 그 메마름을 염려하는 것일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아는 이가 많지
글: 정한석 │
200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