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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자신의 직관으로 상대의 재능을 꽃피우는 몸짓 워크숍, <인-아이 인 모션>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의 연출 데뷔작. 비노슈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안무가 아크람 칸과 함께 현대무용극 <인-아이>로 월드 투어를 진행했고 이후 <인-아이>의 메이킹필름과 그 실황을 결합해 다큐멘터리 <인-아이 인 모션>을 완성했다. 영화의 방점은 큰 호평을 받은 <인-아이>로부터 온다. 연인으로 분한
글: 정재현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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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감정의 선과 기억의 색. 사라질 것들을 위한 불꽃처럼 아름답게, <파리스 그린이 밝는 날에>
오래된 불꽃 공방이 철거를 앞두고 있다. 330년 동안 불꽃을 만들어온 이곳에서 케이타로(하기와라 리쿠)는 홀로 작업을 이어간다. 4년 전 자취를 감춘 아버지가 남긴 전설의 불꽃 ‘슈하리’를 완성하기 위해서다. 주변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지만 케이타로의 시간은 공방 안에 멈춰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쿄로 떠났던 소꿉친구 카오루(후루카와 고토네)가 돌아
글: 송경원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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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선의를 향한 정직한 질주, <쉘위런>
<쉘위런>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목표로, 1년 동안 세계 7대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 가수 션의 여정을 기록한다. 신체적 한계를 돌파하며 달리기가 선사하는 삶의 의미를 체화하는 션의 분투 그리고 배우 박보검의 내레이션이 인물이 지닌 선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쉘위런>은 션의 뜻깊은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데 부족함이
글: 최재혁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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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버지가 알려준 살아남는 법, 아버지를 품고 살아가는 법,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
바다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와 멀어졌던 제이(오스틴 에이브럼스)는 아버지 미트(조시 브롤린)의 유골을 찾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다. 깊은 바닷속에서 고래에게 삼켜진 제이는 산소가 떨어지기 전에 밖으로 탈출해야 한다. 대왕오징어와 사투를 벌이며 고래의 내장 속을 헤매던 도중 생전에 아버지가 가르쳐준 생존법을 하나둘 떠올린다. 바다를 벗어나고 싶었던 그는 그곳
글: 조은빛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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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쓰고 싶다는 마음이 끝나지 않는다, <퍼플 스왈로우>
작가를 지망하는 여자(임유원)가 친구의 공모전 당선 소식을 접한다. 씁쓸한 마음으로 집에 온 여자는 보일러실 안의 남편(정재윤)을 만난다. 한겨울에 제비가 들어왔다던 남편의 말을 넘겨들었던 그날 밤, 새소리를 들은 여자는 보랏빛이 새어 나오는 문을 발견한다. 문이 열리며 새로운 단원이 펼쳐지고, 이야기는 다른 시공간을 비춘다 공모전 낙방과 슬럼프라는 현
글: 조은빛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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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시공간의 정취를 인물의 감정 사이에 묻혀내는, <룩백>
초등학생 4학년 후지노(나나세 후리, 데구치 나쓰키)는 학급신문에 네컷만화를 그리며 만화가의 꿈을 꾼다. 그러나 그 꿈은 쿄모토(오카다 로카, 마키타 아쥬)라는 미지의 존재에 의해 잠시 중단된다. 학급신문에 실린 쿄모토의 만화, 특히 배경을 묘사하는 실력에 압도당하고 열패감을 느낀 후지노가 펜을 내려놓은 것이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후지노는 또 다른 변
글: 이우빈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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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고통을 없애주는 기적은 족쇄가 된다, <홀리보이>
철도 사고로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은 레미스 마을은 이상하리만치 평화롭다. 대체 교사로 마을에 온 세르지오(미켈레 리온디노)는 마을에서 신성시되는 학생 마테오(줄리오 펠트리)의 존재를 알게 된다. 마테오와 포옹하면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마을 사람들은 너나없이 그를 찾아가지만 세르지오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테오를 구하려 한다. 그러던 중 세르
글: 조은빛 │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