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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정채연 <조립식 가족>
아빠 둘과 오빠 둘. 이중 혈연관계는 두 아빠 중 한 아빠뿐. 드라마 <조립식 가족>의 주원(정채연)은 누군가 자기 가족에 대해 수군대면 참지 않고 화를 내는 당찬 여고생이다. 국숫집을 하는 아빠 정재(최원영), 윗집 경찰 아저씨 대욱(최무성)과 아저씨의 아들 산하(황인엽), 집에 잠깐 맡겨졌다가 같이 살게 된 해준(배현성)까지 다섯이서 함께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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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플랫폼, 라이브 콘텐츠를 공략하기 시작하다
OTT 플랫폼이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하기 위해 드라마 및 예능에 치중됐던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확장을 꾀한 지도 2년여가 지났다. OTT가 독점 확보하려 애쓴 중계권 콘텐츠의 현황을 중간 점검해보려 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유튜버 제이크 폴과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를 독점 라이브 스트리밍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글: 김조한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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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멜로가 체질>로 고유한 감각을 선보였던 김혜영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다. 한국무용을 하는 고등학생 인영(이레)은 사고로 엄마를 잃고 혼자 살아간다. 외톨이의 삶은 고단하다. 텅 빈 집은 외롭게 느껴지고 매달 조금씩 밀리는 월세는 무섭게 불어난다. 갈 곳 잃은 인영은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도시에서 예술단 건물에 잠입해 자기만의 터전을 만든다. 이
글: 이자연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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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 독립영화 상영캠페인 ‘8주간의 약속’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
한국 독립영화 상영캠페인 ‘8주간의 약속’이 캠페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3차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8주간의 약속 캠페인은 한국 독립영화의 극장 상영을 8주차까지 확보하여 독립예술영화관의 상영 다양성을 키우고 영화의 홀드백 기간을 늘려 독립영화 생태계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지난 9월에 시작됐다. 하지만 8주의 상영 기간을 유지하는
글: 이우빈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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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첫눈, 첫 문장, 겨울의 첫 장면
첫눈이 내린다. 눈 내리는 밤엔 왠지 좋은 글이 나올 것 같은 착각에 젖어든다. 아직 한 문장도 쓰지 않았건만 소리를 먹는 새하얀 고요 안에서 이미 명문이 완성된 양 취해 있다. 김훈 작가는 <칼의 노래>의 첫 문장,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를 쓸 때 ‘꽃은’과 ‘꽃이’를 두고 담배 한갑을 다 피우며 고심했다고 한다. 작가에 빙의하여 나도
글: 송경원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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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혁명이란 당신과 나의 것,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 박마의 감독
박수남이라는 이름은 한명의 영화감독이자 하나의 도서관, 그리고 거대한 필름 보관소와도 같다. 수십년 동안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재일조선인 원폭 피해자, 오키나와 전쟁 강제징용 피해자, 군함도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등 수없는 20세기의 국가적 비극을 찍어온 그는 이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역사의 증언자가 되었다. 박수남 감독의 딸
글: 이우빈 │
사진: 최성열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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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이미지와 사운드를 골조로 하는 영화의 집, <한 채> 정범, 허장 감독
집은 사람이 사는 곳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사느냐에 따라 각각의 의미로 피어난다. 누군가에게 집은 재산 증식의 대상이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며,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이다. 여기, 지적장애가 있는 딸과 모텔 생활을 이어가는 남자가 있다. 아버지는 아파트 브로커에게 딸의 위장결혼 제안을 받는다. 한푼이 아쉬워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의 서글픔은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