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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화적 인연 맺은 영화계 인물들의 마지막 인사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지난 5월23일 새벽 그는 자신의 육체를, 영혼을, 회한과 분노와 슬픔을 절벽 아래로 내던졌다. <씨네21>은 영화 전문지라는 특성상 그의 삶을 되새기고 그 함의를 분석하지는 못하지만, 그를 기억하는 영화인들의 이야기와 지난 2002년 대통령 후보 시절 나눴던 인터뷰를 실어 그의 안타까운 서거를 추모하고자 한다. 다
사진: 최성열 │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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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요시다 슈이치] 연애에서의 소통은 내게도 수수께끼
연애소설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책을 권해주어야 한다면 어떤 책을 권하겠는가. 사람마다 취향은 분명 다르겠지만, 책 판매량으로 알 수 있는 한국 독자들의 선택, 특히 일본 연애소설에 대한 취향은 꽤나 분명한 편이다. 여성 작가라면 에쿠니 가오리, 남자 작가라면 바로 요시다 슈이치다. 요시다 슈이치는 연애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과대포장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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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온다 리쿠] 이젠 1인 1장르의 시대
한국에서 사랑받는 두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와 온다 리쿠가 2009 서울국제도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연애소설, 미스터리, 성장소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독특한 분위기와 매혹적인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두 작가가 말하는 소설 이야기.
<유지니아> <어제의 세계> 온다 리쿠
온다 리쿠를 처음 알고 꽤 바빴다. 500페이지
글: 정재혁 │
사진: 최성열 │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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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찬욱 단독인터뷰] <박쥐>가 난해하다는 건 정말 인정 못 하겠다
<박쥐>는 인터넷상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10점 만점의 평점으로 보자면,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10점 관객과 도무지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0점 관객이 거대한 전쟁을 벌였다. 그 사이 <박쥐>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소식을 전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 자신은 애초의 예고대로 일체의 매체 인터뷰를 거절하며 속
글: 주성철 │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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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새로운 T월드의 문이 열리다
6년 만에 돌아온 4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가 돌아왔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제한시사를 통해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심판의 날 이후를 다루는 이 미래의 프리퀄에서 존 코너는 마침내 자신의 아버지가 될 소년 카일을 만나고, <트랜스포머>의 묵시록 버전이라 할 만한 거대한 로봇들의 공격에
글: 김도훈 │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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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홍상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다른 게 보인다
-제목이 주는 느낌이 의미심장하다. 누구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살아가는 삶 자체의 과정 양면이 영화에 모두 등장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제목을 처음 떠올릴 때 어떤 생각을 했나.
=언젠지 모르겠지만, 아는 친구와 얘길 하던 중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말이 들렸다. 딱 고 문구만 들리더라. 나 혼자서 ‘음 재밌다, 저 말이 재밌다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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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 작가의 유쾌한 관찰
물과 가까이 있는 두 도시 이야기. 구경하는 남자는 제천과 제주도를 차례로 방문한다. 그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 벌어지는 작은 미스터리들, 그리고 연이은 사소한 실패 앞에서 당황하고 만다. 홍상수 감독의 아홉 번째 장편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역시 물과 가까이 있는 도시, 칸영화제의 감독주간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렇게 이 영화는 자신이
글: 김용언 │
사진: 손홍주 │
2009-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