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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퍼블릭 에너미> 대도적이 죽여준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가이자 동시에 대중영화의 단련된 장인인 마이클 만이 매력적인 갱스터영화 <퍼블릭 에너미>를 만들었다. 마이클 만이 대공황 시대의 갱단을 주인공으로 갱스터영화를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쏟을 만하다. 그의 영화세계 안에서 <퍼블릭 에너미>는 과연 어떤 자리에 놓인 것일까. 그가 역점을 둔 건 무엇일까. <
글: 정한석 │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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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must see] <업> 중요한 건 목적지가 아니야
괴팍한 늙은이와 아시아계 소년, 말하는 개와 초콜릿을 좋아하는 열대 새, 게다가 풍선을 동력으로 하늘을 나는 집이라니.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라따뚜이>), 연인의 이름조차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청소로봇(<월·E>) 등 상업영화엔 독약일 법한 소재들만 골라 상상조차 못했던 꿈의 세계를 선사하던 픽사의 청개구리 심보는 기대를 저버리지
글: 장미 │
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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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해운대> 시각적 충격, 기대해도 좋다
드디어 <해운대>가 그 뚜껑을 열었다. 올해 한국영화 최대 제작비의 영화, 한반도에 쓰나미가 들이닥친다는 과감한 상상력, 그리고 할리우드 기술과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해운대>는 올여름 가장 뜨거운 한국영화다. 윤제균 감독으로서는 주변의 각종 우려와 더불어 스스로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재난영화를 준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고생이
글: 윤제균 │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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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주노동자에서 공포까지, 아기자기한 8개 영화제의 팔색조 매력
정동진독립영화제
8월7∼9일 정동진 정동초등학교 www.jiff.co.kr
독립영화를 블록버스터 대접하는 기기묘묘 영화제. 올해도 운동장에 설치된 18m 초대형 에어스크린을 통해 따끈따끈한 ‘독립’ 신작들을 만난다. 상영작은 김종관 감독의 <올 가을의 트렌드>, 장형윤 감독의 <고라니>, 박성국 감독의 <야설작가 영범씨의 글
글: 이영진 │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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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 10편
휴가 시즌의 시작과 동시에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다. 부천을 찾아 시원한 극장에서 온갖 장르영화를 즐겨보자. 무서운 것도 있다. 웃긴 것도 있다. 심지어 야한 것도 있다. <씨네21>이 뽑은 강추작 10편을 소개한다.
비스트 스토커> The Beast Stalker
단테람 | 홍콩 | 2008년 | 109분 | 부천 초이스
글: 씨네21 취재팀 │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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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마이클 잭슨] 최신가요까지 그에게 빚졌네
갑자기 많은 죽음을 경험한 덕분에, 요즘 그것에 대해 더 진지해졌다. 엄밀히 말해 ‘살아남은 것’에 대해서다. 마이클 잭슨이 죽었다. 온 세계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가 죽기 전날에도 한국 언론의 해외토픽에는 “마이클 잭슨 귀가 성형 부작용으로 반 토막?” 같은 괴상한 기사가 있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애도의 물결이 불만이다.
글: 차우진 │
20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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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마이클 잭슨] 나도 가슴과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마이클 잭슨이 남긴 말, 말, 말
“E.T.를 보면 내가 생각난다. 그래서 난 E.T.가 좋다. 다른 세상에서 온 존재가 사람과 친구가 된다. 800살은 먹은 지혜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날게 해준다. 그런 모든 판타스틱한 일들이 너무 멋지다. 하늘을 날게 해준다는 데 거부할 사람이 대체 어딨나.
-1983년 1월20일 <Smash Hits>와
글: 이화정 │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