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너만을 위한 타임리프, 내가 널 지켜줄게 <너와 100번째 사랑>
함께 동아리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리쿠(사카구치 겐타로)와 아오이(미와)는 어릴 적 소꿉친구다. 번역가가 꿈인 아오이는 마지막 축제 공연만 마치면 영국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지만, 아직 리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해 마음만 급하다. 마음이 급한 건 아오이만이 아니다. 신비한 ‘마법 레코드’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리쿠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아
글: 우혜경 │
2017-05-24
-
[씨네21 리뷰]
엑스 재팬의 숨겨진 이야기 <위 아 엑스>
‘엑스재팬’(X JAPAN)은 1982년 일본에서 결성된 이래 강렬한 음악과 멤버들의 독특한 개성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린 세계적 록밴드이다. 비록 핵심 멤버였던 히데와 다이지가 사망하고, 멤버들간의 불화로 활동을 중단하는 일도 있었지만 엑스재팬은 지금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엑스재팬의 리더인 요시키를 중심으로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글: 김보연 │
2017-05-24
-
[씨네21 리뷰]
고려극장의 여성 디바들의 삶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연해주의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지로 강제 이주된다. 그 고난의 디아스포라의 역사 속에서 고려인 예술가들은 카자흐스탄에 고려극장을 세우고 이산의 아픔을 노래로 달래기 시작한다.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는 고려극장의 전설적인 디바들, 그들의 구술과 노래를 통해 이산과 정착
글: 정지혜 │
2017-05-24
-
[씨네21 리뷰]
“제게 맡겨주십시오" <노무현입니다>
“제게 맡겨주십시오, 여러분. 전국을 설득해내겠습니다, 영남을 설득해내겠습니다.” 1995년 부산시장 선거, 1996년 15대 총선에서 번번이 낙선한 정치인 노무현은 바보였다. 2000년 총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 정치 일번지 종로를 포기하고 험지 부산에 출마한 것이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동서화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결과는 또 낙선. 그의
글: 김성훈 │
2017-05-24
-
[씨네21 리뷰]
크리스는 과연 이 수상한 가족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겟 아웃>
크리스(대니얼 칼루야)는 애인 로즈(앨리슨 윌리엄스)와 함께 로즈의 부모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런데 지금 크리스에게는 한 가지 걱정이 있다. 바로 자신은 흑인이고 로즈는 백인이라는 점이다. 크리스는 이를 괜한 걱정이라 스스로 생각하며 당당한 태도로 로즈의 부모와 인사를 나누지만 얼마 안 가 걱정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과 마주한다. 크리스는 과연 이
글: 김보연 │
2017-05-17
-
[씨네21 리뷰]
전설 속 마법의 정령 ‘네바’를 지켜라! <부니 베어: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의 깊은 설산에는 우애 좋은 곰 형제, 브라이어(홍진욱)와 브램블(박상훈)이 산다. 곰 형제와 숲속 동물들의 평화로운 생활에 위기가 닥친 건 숲속을 점령한 벌목꾼들 때문이다. 집 짓는 데 쓸 재목을 구하겠다며 쳐들어온 벌목꾼들은 숲속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파괴해버린다. 나무로 빽빽했던 숲이 텅 비면서 숲엔 흉흉한 소문이 떠돈다. 깊은
글: 김수빈 │
2017-05-17
-
[씨네21 리뷰]
한 여자가 대형 견에게 물려 처참한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된다 <뮤지엄>
한 여자가 대형 견에게 물려 처참한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된다. “개밥이 되는 벌.” 증거라곤 살인자가 현장에 남기고 간 쪽지뿐이다. 이후 온갖 엽기적인 방식으로 살인이 자행되고 그 시체들이 도시 곳곳에서 발견된다. 사건은 비오는 날에만 일어나며, 유일한 단서는 살인자의 메모뿐이다. 강력 살인반의 사와무라 경관(오구리 슌)은 사건을 조사하다 한 가지 결정
글: 김수빈 │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