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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라이즈’, 공동체의 힘을 일깨우는 정갈한 상상력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발레리나인 엘리즈(마리옹 바르보)는 26살 젊은 나이에 발레 <라 바야데르>의 주연으로 발탁된 유망주다. 이 무대만 잘 소화하면 그녀는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다. 그러나 대망의 첫 공연이 열리는 날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불운이 연달아 닥친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 같은 발레단의 발레리노이자 남자친구인 줄리앙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글: 김경수 │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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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덤 머니’, 혁명의 깃발은 레딧 밈으로, 북소리는 킥과 스네어로
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2020년 말. ‘포효하는냥’이라는 닉네임의 주식 유튜버 키스 길(폴 다노)은 오프라인 게임 판매사 ‘게임스톱’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가격이 하락할 때 돈을 버는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된 게임스톱의 주가는 10달러 언저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문제는 주식 총량에 비해 과한 공매도가 이루어졌다는 것.
글: 박수용 │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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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꿈을 잃지 않기를!, ‘웡카’ 칼라 레인, 키건 마이클 키
초콜릿의 달콤함으로 가득 찬 <웡카>의 마법 세계에는 윌리 웡카(티모테 샬라메) 외에도 수많은 캐릭터들이 녹아들며 영화에 풍미를 더한다. 올해로 15살이 된 배우 칼라 레인은 12살 어느 날 티모테 샬라메의 상대역을 꿰찼다. 칼라 레인이 분한 누들은 똑똑하고 냉소적인 고아 소녀다. 친구가 필요했던 소녀의 곁에 뜬구름 위를 걷는 듯한 윌리 웡카가
글: 정재현 │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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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영화 속에서 노래한다는 새로운 도전, '웡카' 배우 티모테 샬라메
- 폴 킹 감독은 윌리 웡카를 기행과 기묘함이 결합한 캐릭터라 요약한 바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 기묘한 윌리가 기행을 벌이는 덴 여러 요소가 작용했다. 윌리는 스스로를 향한 확신이 넘치는 야심가라 쇼콜라티에와 마법사가 되고자 한다. 또한 윌리는 규칙과 보편으로 가득한 사회에서도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고 꿈을 향해 정진한다. 작품의 빌런인 스크러빗
글: 정재현 │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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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거장이라는 나침반을 따라, ‘웡카’ 폴 킹 감독
로알드 달이 1964년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세상에 공개한 이래 작품 속 초콜릿 공장주 윌리 웡카는 특유의 잔혹한 사랑스러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설은 두 차례 영화화됐고, 진 와일더와 조니 뎁의 윌리 웡카는 각기 다른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2023년 <패딩턴> <패딩턴2>를 연출한 폴 킹 감독이
글: 정재현 │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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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살인자의 쇼핑몰' 강지영 작가, 강한 여성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계속 쓸 것이다
1월17일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공개를 앞두고 원작 소설인 <살인자의 쇼핑몰>(총 2권, 시리즈는 1권을 배경으로 한다.-편집자)이 주목받고 있다. 강지영 작가에 따르면 원작은 “삼촌 진만으로부터 조용히 킬러 선행 학습을 받아 저도 모르게 어느 경지에 오른 조카 지안이 빌런들과 대적하는 이야기”다. 2007년부터 만화 잡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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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성장은 생존형, <킬러들의 쇼핑몰> 김혜준
삼촌 진만(이동욱)이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동안 지안(김혜준)은 그가 남긴 정보 공백 사이를 가로지르며 이야기를 질주시킨다. 무기상, 킬러, 방탄, 벙커…. 생전 생각해본 적 없던 생경한 단어 앞에서 지안은 안개 속을 더듬거리듯 삼촌이 남긴 말들을 맞춰나갈 뿐이다. 의문을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삼촌이 사라진 지금, 지안은 머릿속에 만개한 물음표를 뒤
글: 이자연 │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