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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맨땅에 헤딩은 이제 그만!
“영화산업의 발전은 투명성에서 옵니다.” 공인회계사 임호천, 아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영화 ‘제작회계사’(Production accountant) 임호천. 명필름, 튜브엔터테인먼트,KM컬처, 코리아픽처스 등 국내 굵직굵직한 영화사와 투자사들의 회계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투자자는 제작자를 못 믿고 제작자는 투자자를못 믿는 영화시장”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200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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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류승범과 추이린,리빈의 만남
전주키드와 베이징키드의 만남?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스타라고 불리는 데 손색이 없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류승범과 매진사태를 불러왔던 <북경 자전거>의 두 주인공 추이림, 리빈이 한 무대에서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5월1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북경키드자전거타기’ 행사 끝에 사회자인 류승범이 이 두사람을 소개하면서 이루어졌다
200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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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친구’의 사과
“죄송합니다.” 배우 유오성과 소속사인 (주)드림써치가 <가디언> 출연 계약 파기와 관련 해당 영화 제작진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협이 공개한 사과문에서 유오성은 “출연 거부는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것이며, 이제까지 모든 영화에 사심없이 충실했다는 것만큼은 영화인들이 인정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오성은 “
200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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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웅크림 끝, 외출 시작!
한 차례 루키들의 행렬이 끝나고 난 충무로에는 바야흐로 중견감독의 신작소식이 하나둘 날아들고 있다. 이미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이 이미연, 안성기, 이정재라는 당대 톱 스타들을 대동하고 한참 촬영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이장호 감독과 이미례 감독 역시 오랜 웅크림을 끝내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천재선언> 이후 6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
200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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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톰 크루즈, 포르노 배우 채드 슬레이터 명예훼손죄로 고발
그의 아름다움을 남자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톰 크루즈는 “톰과 나는 사랑을 나누었고 그것이 니콜 키드먼과의 이혼사유다”라고 밝힌 포르노 배우 채드 슬레이터(카일 브래드퍼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함)를 명예훼손죄로 LA고등법원에 고소했다. 1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진 톰 크루즈는 대변인을 통해 “우리의 이혼은 채드 슬레이터와 전혀
200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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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국화향 그윽한 연인
애초에 국화차를 주문한 손님은 별로 없었다. 전주영화제 아시아인디포럼 상영작인 중국 진첸 감독의 감성적 멜로 <국화차>는, 그러나 맛을 본 몇몇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진한 향을 전하기 시작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멋진 외모의 진첸 감독은 그야말로 ‘인기폭발’. 관객은 두 주연배우가 정말로 연인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제 일처럼 기뻐했다. 중국 연
200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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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상업영화? No!
“스리랑카에서 달은 희망을 상징하지요.” 아시아 인디영화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아시아 인디포럼 부문 수상작 <이것은 나의 달>의 감독 아손카 한다가마(39). 대학 시절부터 ‘학생조합’에 몸담았던 한다가마는, “중심에서 만들어 변방에 팔아먹는” 할리우드영화에 맞서 “새로운 영화언어문법”을 모색하고 있는 주관이 뚜렷한 독립영화감독
200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