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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대형 스크린으로
기회는 단 3일.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8월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2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열린다. 담벼락도 지붕도 없는 뻥 뚫린 운동장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스크린 뒤로는 밤기차가 지나가고, 모기를 쫓으려고 피운 쑥불 연기는 분위기 연출용 특수효과 장치가 되는 별난 영화제. ‘별이 지는
글: 이주현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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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세계는 넓고 뉴미디어는 많다
댄스필름, 영상시, 영상에세이…. 이 명칭이 낯설지만 두렵지 않다면, 그건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의 공이다.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국내외 대안영상의 최전방에 위치한 작품들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해왔기 때문이다. 네마프가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8월5일부터 14일까지 미디어극장 아이공, 시네마 상상마당, 한국영
글: 장영엽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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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천사, 고양이, 늑대, 마귀… 그의 그녀들을 만나다
“여자들은 남편이 죽으면 20년 동안 자유롭고 멋있게 살지만, 남자들은 마누라가 죽으면 2년 이상 못 산다. 살아봐야 (남자들은) 큰소리 꽝 치지만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김기영 감독의 생전의 말은 괜한 농담이 아니다. 그의 영화 속 여자들은 독을 품고 살고, 남자들은 겁을 먹고 산다. “식물들은 눈도 없고 귀도 없고 감각도 사고도 없다. 그러나
글: 이영진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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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 보고 트위터로 말 거세요
‘나는 자몽이다. 나는 일본 여자이기도 하고, 한국 여자이기도 하며, 뉴욕 여자이자 영국 여자다.’
오노 요코는 자기 자신을 자몽이라 부른다. 자몽이란 과일의 잡종성에 자신을 빗댄 것이다. 오노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가정 형편이 유복했던 이유로 미국을 종종 방문했고, 대학 또한 미국에서 나왔다. 이후 영국 남자 존 레넌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자연스럽게
글: 장영엽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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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길>부터 <카사노바>까지 전부 본다!
페데리코 펠리니의 거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6월10일부터 7월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은 펠리니의 초기작부터 유작까지 총 22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펠리니의 거의 전작이 소개되는데다, 상영기간만 무려 한달에 달한다. 자전적인 요소를 영화에 반영하는 펠리니의 작품 성향으로 볼 때, 이번 영
글: 이화정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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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즐겁고 섹시하고 당당하게 고고!
올해로 11회를 맞는 서울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영화제가 6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또 다른 10년을 준비할 단계에 접어든 11회 LGBT영화제의 슬로건은 ‘LGBT Going!’이다. ‘LGBT Going!’이라는 말에는 당당하고, 즐겁고, 아름답고, 섹시하게
글: 이주현 │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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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쏟아져 내리는 악당에게 날라차기
이두용 감독의 태권액션영화를 만난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발굴, 복원, 그리고 초기영화로의 초대’를 통해 이두용 감독의 테크니스코프 복원작 <용호대련>(1974), <돌아온 외다리>(1974), <분노의 왼발>(1974), <속 돌아온 외다리>(1974) 등 그가 발굴한 배우 ‘차리 셸’(한용철
글: 주성철 │
201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