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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선과 악의 전쟁, 거대한 운명이 결정된다!
포스는 깨어났다. 하지만 은하계의 평화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지난 2015년 10년 만에 부활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7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속편이다.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가 은하계를 장악한 뒤, 레아 장군(캐리 피셔)의 저항군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의 유일한
글: 장영엽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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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강철비>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한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한다. 은퇴한 특수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상부로부터 다른 임무를 받고 인근에 잠복해 있다가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를 보호한다. 남한까지 피신해온 그를 북한 정예요원들이 쫓는 한편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북한의 핵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우연히 전 부인의 병원에 숨어든 엄철우 일행을 찾아낸다. 핵 전쟁으
글: 송경원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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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 끝내 놓을 수 없었던 단 한 사람
1901년 스웨덴 스톡홀름, 신문사에서 교정을 보며 살아가던 아비드(스베리스 구드나슨)는 우연히 가난한 화가의 딸이자 아름다운 여인 리디아(카린 프란스 쾨를로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리디아 역시 아비드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가난 등의 사정으로 미래를 기약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서로 멀어지고 만다. 얼마 안 가 리디아와 아비드가 각자의 가정을 꾸리면서
글: 김보연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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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패터슨> 시를 쓰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일주일
미국 뉴저지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전기사 패터슨(애덤 드라이버)은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오늘과 다름없는 내일을 보내며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 탁자에 놓인 손목시계를 들어 시간을 확인하고, 아직 곤히 잠들어 있는 아내 로라(골쉬프테 파라하니)에게 굿모닝 키스를 하고, 식탁에 앉아 간단히 시리얼로 배를 채우고, 주차된 버스에 올라 운전대를
글: 이주현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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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덤덤한 반응과 엇박자의 웃음으로 가득한 영화
비극은 그렇게 극적으로 도착하지 않는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한 인간에게 닥친 비극을, 실제의 체감으로 기술하는 영화다. 시골 이발사 모금산(기주봉)은 의사의 갑작스런 암선고에도 ‘드라마처럼’ 절규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젊은 시절 꿈꿨던 배우의 꿈을 실행하려 한다. 서울로 영화공부하러 간 아들 스데반(오정환)을 불러앉혀 ‘계획’
글: 이화정 │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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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극장판 숲의 요정 페어리루~크리스마스의 기적: 마법의 날개~> 마법을 쓰는 귀여운 요정
페어리루는 마법을 쓰는 귀여운 요정이다. 꽃 이름을 가진 플라워 페어리루, 채소 이름을 가진 베지 페어리루, 곤충 이름을 가진 벅스 페어리루 등이 있다. 이들이 모여 사는 곳은 ‘리틀 페어리루’라는 세계다. 인간이 사는 ‘빅 휴머루’와 구분되는 요정들의 공간으로, 크리스마스가 되면 커다란 트리를 꾸미기 위해 여러 마을에서 모인다. 일본에서 <리루리루
글: 곽민해 │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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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세 번째 살인> 한 남자가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한 남자가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30년 전 살인 전과가 있는 미스미(야쿠쇼 고지)는 자신이 다니던 공장의 사장을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백한다. 사건을 맡게 된 변호사 시게모리(후쿠야마 마사하루)는 기계적으로 업무에 착수한다. 이미 범행을 자백했지만 형량을 낮추기 위한 법리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시게모리 앞에서 미스미는 계속해서 말을 바꾼다. 자신의 경력을
글: 송경원 │
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