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칸국제영화제]
올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은?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
제77회 칸영화제 폐막식이 현지시간 5월25일 6시45분부터 뤼미에르 극장에서 개최됐다. 심사위원장 그레타 거윅을 비롯해 심사위원이 들어선 뒤 차례로 수상작과 수상자들이 호명됐다. 먼저 각본상은 <더 서브스턴스>의 코랄리 파르자 감독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에밀리아 페레즈>의 주역인 아드리아나 파즈, 조 샐다나, 카를라 소피아
글: 조현나 │
2024-05-26
-
[2024 칸국제영화제]
[칸 다이어리 5] 크로넨버그, 숀 베이커 그리고 트럼프
한국영화를 찾아보기 어려워진 올해도 어김없이 <씨네21>은 칸영화제 현장을 찾았다. 전 세계 영화인들과 언론인들이 모이는 칸에서는 공식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올해는 칸 현지 소식을 좀더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지면보다 발 빠르게, 온라인에 칸영화제 소식을 먼저 전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77회 칸영화제 기간 동안 <씨네21>
글: 김혜리 │
글: 임수연 │
글: 조현나 │
2024-05-26
-
[2024 칸국제영화제]
'베테랑2' 배우 황정민, 전편의 장점을 유지하며 변화를 받아들였다
9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서도철의 에너지는 여전하다. 전과 마찬가지로 범죄 소탕에 여념이 없던 서도철은 무탈한 줄만 알았던 가족에게 벌어진 일로 충격을 받는다. 단순히 형사로서의 활약을 조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서도철이라는 인물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것이 <베테랑>과 <베테랑2>의 두드러진 차이점 중 하
글: 조현나 │
2024-05-24
-
[2024 칸국제영화제]
'베테랑2' 배우 정해인, “나도 처음 보는 내 모습이었다”
<베테랑2>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정해인의 배역, 박선우의 정체다. 현장에서 우연히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마주친 박선우는 능력을 인정받아 강력범죄수사대 소속의 막내 형사로 활동하게 된다. 에너지 넘치는 박선우의 활약은 상영 당시 많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이 끝난 다음날 라운드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박선우로 분했던 지난
글: 조현나 │
2024-05-24
-
[INTERVIEW]
[인터뷰] “난 덜 사고 제대로 버리고 많이 걸을 때 행복한 사람”,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 배우 김석훈
환경영화제의 얼굴로 이만한 적임자가 또 있을까.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에코프렌즈는 배우 김석훈이다. 구독자 19만명 이상을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쓰레기를 줍는 일상을 공개한 그는 일명 ‘쓰저씨’로 대중의 호응을 받으며 생활 속에서 지구를 구할 방법을 널리 알리고 있다. 청명한 오전 인터뷰 당일, 어깨에 쓰레기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4-05-28
-
[INTERVIEW]
[인터뷰] ‘유연하게, 재미있게!’, 정재승, 이미경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지난해 함께 임기를 시작해 올해 공동집행위원장 2년차를 맞이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만났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 뇌과학자와 환경재단의 20년 역사를 몸소 살펴온 임원이 힘을 합쳐 영화제 안팎의 살림살이를 든든히 책임지는 중이다. 환경영화가 지닌 힘을 말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굳건했다. “세상에 환경문제가 아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4-05-28
-
[커버스타]
[인터뷰] 실감과 실천 사이에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 배우 박하선
박하선에겐 지난밤의 성공적인 중고 거래가 남긴 만족감이 아직 생생한 듯했다. “바로 어젯밤 10시30분에 정가의 30%도 안되는 가격으로 모자 하나를 넘겼다. 직접 뵙고 1만원을 깎아드리려 했는데 구매자 분은 쿨하게 거래 후 유유히 사라졌다!” 육아용품 무료 나눔을 하다보니 입지 않는 옷을 중고 거래에 내놓는 일에도 금세 익숙해진 그다. 텀블러, 샴푸바,
글: 김소미 │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