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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아름다운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 <고래와 나> 이큰별 감독
SBS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는 고래의 아름다운 삶과 죽음을 좇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시시각각 다른 표정을 짓는 드넓은 바다와 비밀처럼 은신한 고래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 그것이면 거대 규모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하기 충분했다. 사실 환경문제나 자연의 질서를 짚어내는 건 첫 기획 의도에는 없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이끈 이큰별 감독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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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인간과 자연은 공생관계고, 하나다, <비밀의 화원> 김성환 감독
토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식물학자 동호(박정학)는 야생벌을 돌보거나 씨앗폭탄을 만들며 자기만의 온실을 지킨다. 평화로워 보이기만 한 푸른 삶에는 사실 그도 모르는 외로움이 녹아 있다. 자신을 떠난 가족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타인과 단절된 삶은 아무 말 없이 마음의 불균형을 만들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동호는 누에에게 먹일 뽕잎을 찾고 있다는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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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환경 관련 범죄를 고발하는 흥미로운 방법, <플래닛 킬러: 탄소의 왕자> <그린 워리어: 포에버 케미컬> 마르탱 부도 감독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초청된 다큐 <플래닛 킬러: 탄소의 왕자>와 <그린 워리어: 포에버 케미컬>은 마치 한편의 범죄소설 같다. <플래닛 킬러: 탄소의 왕자>는 15년 가까이 환경문제에 대한 탐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마르탱 부도가 총괄한 <플래닛 킬러>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다. 이 영화는 ‘탄소 왕자’라고 불리
글: 김경수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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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젊은 법학도들이 영화에서 희망과 영감을 얻기를, <기후재판 3.0> 닉 발타자르 감독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이 회의에 참여한 195개국은 파리협약을 체결한다. 파리협약은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로 제한하며 이를 위해 협약 당사국 모두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을 국가별 목표에 따라 실현할 것을 타결한 조약이다. 이후 수많은 국가에서 정부와 기업을 상대
글: 정재현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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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나의 행위가 지속 가능성을 포함할까?”, <와일딩> 데이비드 앨런 감독
<와일딩>은 환경운동가 이저벨라 트리의 수기를 담은 교양서 <야생 쪽으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저벨라 트리는 남편 찰리와 함께 영국의 넵 황무지를 개간해 재야생화를 시행한 다. 데뷔한 이래 평생 “자연사와 인간 드라마를 결합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영화 만들기”를 꿈꾼 데이비드 앨런 감독이 “두 남녀가 여러 고초에 맞서며 손
글: 정재현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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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특별상영: 에코크리에이터
에코크리에이터는 환경(Eco)과 창작자(Creator)를 합친 말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친환경적인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환경재단은 GS리테일과 함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환경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는 에코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을 통해 환경 교육을 다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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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추천 단편 - 동물과 인간의 공존, 나만 없어 고양이
여섯 달
김지원 / 한국 / 2023년 / 27분 / 한국경쟁, 야생의 세계 단편
새벽이생추어리에는 국내 최초의 구조 돼지, 새벽과 잔디가 살고 있다. 운 좋은 두명의 돼지와 보통의 돼지들, 혹은 이름 있는 돼지와 이름 없는 돼지들. 동시적으로 흐르는 이들의 6개월이 정반대의 양극에서 숨과 비명으로 공명한다. 어떤 여섯달이 현실이고 꿈인지 끝까지 알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