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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테러범은 바로… 할리우드?
영화 탓이라고? 로버트 앨트먼이 미국 테러사건에 할리우드가 ‘영감을 주었다’라고 말해 화제다. 그에 의하면, 폭력적인 블록버스터들이 ‘테러의 방식’을 교습했다고. “영화가 패턴을 만들고 테러리스트들이 그것을 카피했다”라고,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영화에 대량 살상장면이 더이상 나와선 안 되며, 폭력 대신 메시지를 전달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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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속편으로 최고액 받습니다.”
<애널라이즈 디스>의 속편 <애널라이즈 댓>에 로버트 드 니로가 다시 나온다. 이번에도 그는 마피아 보스를 연기할 예정. 이 영화의 출연료로, 드 니로는 이제까지의 출연료 중 최고액인 14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연작들의 속편이 속속들이 기획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드 니로는 <애널라이즈 댓> 이외에도 최근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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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스코시즈·디카프리오, 신작 <알렉산더>로 한번 더 의기투합
<갱스 오브 뉴욕>에서 호흡을 맞춘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신작 <알렉산더>로 한번 더 의기투합한다. <알렉산더>는 알렉산더 대제의 인생을 그리는 전기영화로, 그의 마케도니아 왕 대관식과 그뒤 찾아온 과대망상증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유주얼 서스펙트>로 오스카상을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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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독립영화 축제에서 말달리자!
독립영화 감독들이 서울 당산동 한 허름한 건물 지하로 모여들었다. 밴드 ‘빨간 구두’의 지하연습실. 영화계를 떠나 돌연 음악계로 투신하는 걸까? 아니다. 김동원, 황규덕, 민동현, 강만진, 이규만 감독과 김일안 음악감독이 가칭 ‘깜장 고무신’이라는 이름을 내건 6인조 ‘밴드’로 묶인 건, 12월1일 한국독립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할 공연 때문. 영화제 집행위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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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질펀하고 시원하게, 붓끝에 장승업의 넋이
가히 ‘서화(書畵)계의 드림팀’이라 부를 만하다. 일랑 이종상 서울대 박물관장을 비롯해 박대성, 김선두 화백까지 불러모았으니. 혹여 ‘진품명품’을 감별하기 위함이라고 오해하지 마시라. 조선시대 전설적인 화가 오원 장승업의 일대기를 <취화선>에 담느라 애쓰고 있는 임권택 감독을 돕기 위해서다. 서예가 하석 박원규(55) 또한 ‘드림팀’의 일원이다.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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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화야, 내가 간다!
버거소녀, 스크린에 가다? 각종 TV오락프로그램과 CF계를 평정해온 코믹 엔터테이너 양미라가 스크린을 평정하러 ‘번개’처럼 달려온다. 시골에서 상경한 덕자라는 소녀가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룸살롱을 배경으로 코믹하게 그린 영화 <달려라 덕자>에 주인공 덕자 역으로 캐스팅된 것. <달려라 덕자>는 <정사> <반칙왕>의
200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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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실버벨, 종소리만 남았네
“거리마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웃으면서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거리를 포근하게 장식하는 <실버벨>은 올해도 울려나오겠지만, <실버벨> 가사를 쓴 미국의 음악가 제이 리빙스턴은 그 노래를 영영 들을 수 없게 됐다. 지난 10월17일 LA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폐렴으로 숨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향년
200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