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라이터를 내놔라!
이 남자들이 부산행 기차를 탄 건 부산국제영화제를 가기 위함이 아니다. 바로 400원짜리 일회용 라이터 때문. 라이터를 둘러싼 쫓고 쫓기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 김승우가 캐스팅되었다. 이미 ‘폼에 살고 폼에 죽는’ 건달보스 철곤 역에 차승원의 출연을 알렸던 <라이터를 켜라>는 노총각 백수 허봉구 역으로 현재
2001-11-14
-
[사람들]
스크린 속 그 선율
미야자키 하야오와 기타노 다케시 영화의 음악 조율사 히사이시 조가 지난 11월8일 한국 공연을 다녀갔다. 히사이시 조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까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과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부터 <브라더>까지 기타노 다케시 영화의 음악 대부분을 맡아온 일본의 영화음악
2001-11-14
-
[사람들]
맞기만 한 건 아니야
진 해크먼이 약간의 ‘봉변’을 당했다. 해크먼은,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 선셋대로 교차로에서 한 차량을 ‘박은’ 뒤 길 옆으로 차를 댔는데, 보험증서를 꺼내려는 순간 상대 차량의 탑승자 한명이 71살의 이 노인 배우를 밀치며 폭력을 행세한 것이다. 당하기만 한 건 아니고, 해크먼도 이 싸움에 반격을 가하며 합세했고, 경찰이 올 때쯤 돼서야 유쾌하지 않은 이
2001-11-07
-
[사람들]
우마 서먼, 마피아와 맞장 뜨다
우마 서먼과 에단 호크 부부가 부동산문제로 <소프라노스>의 제임스 갠돌피니를 고소한 데 이어, 갠돌피니가 이들을 맞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세 배우는 서로 친구 사이였는데, 갠돌피니가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에 있는 부부의 집을 사기로 했다가 계약을 파기해 문제가 됐다. 소송의 초점은 갠돌피니가 지불한 26만달러의 계약금. 그는 리노베이션 허가가
2001-11-07
-
[사람들]
10년 소원 성취
뉴질랜드 배우 러셀 크로가 오스트레일리아 국민이 된다. 크로는 10년여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국적을 취득하고 싶어했다고 한다. 10년 소망이 실현된 데에는 어처구니없는 크로의 ‘발견’이 계기로 작용했다. 바로 뉴질랜드 국적을 버리지 않고도 오스트레일리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크로 자신이 ‘알게 된’ 것. “난 이제 오스트레일리아 여권을 가지고 다닐
2001-11-07
-
[사람들]
내 목표는 미국 대통령
무하마드 알리의 전기영화 <알리>에 출연중인 윌 스미스가, 얼마 전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과감한 발언을 해 화제다. “영화, 음악, 기타 모든 연예활동은, 내게 있어 진정한 위대함을 향해 가는 행로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내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새 영화
2001-11-07
-
[사람들]
혹성에서 만난 연인
헬레나 본햄 카터와 팀 버튼이 사귀고 있다. 이제 겨우 3주가 됐을 뿐이지만 공식적인 관계라고. 알다시피 <혹성탈출>의 주연과 감독인 두 사람은, 그러나 본햄 카터가 내내 원숭이 분장을 하고 있던 영화촬영중에 사랑을 시작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팀 버튼은, <혹성탈출> 프리미어 시사회 직후, 본햄 카터와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
200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