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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OTT 라이브 전쟁
한국 프로야구 리그(KBO 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토종 OTT 서비스인 티빙이 기존의 네이버, 다음 포털의 뉴미디어 권리를 연간 450억원에 가져왔다. 오리지널 드라마 한편 제작비가 최소 100억원을 넘기는 시대에 매주 30경기씩 2~3시간의 완전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한다는 측면에서, 경기 중계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인력과 비용을 포함해도 훨씬
글: 김조한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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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아시아 패싱 논란으로 얼룩진 아카데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에마 스톤의 인종 차별 논란
지난 3월10일(미국 현지 시간)에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폭풍이 거세다. 아시아계 배우인 전년도 수상자들이 올해의 남우조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에마 스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상 과정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키 호이 콴에게 제대로 된 인사 없이 트로피만 수령했고, 에마 스톤의 경우 양자경
글: 이유채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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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 안녕, ‘드래곤볼’
<드래곤볼>을 처음 봤던 날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자극적인데 건전하고, 뻔한데 궁금하고, 보수적인데 새로웠다. 도리아먀 아키라는 한편의 만화로 세상을 바꿨다. 이건 단지 ‘만화가 한 소년의 세상을 새롭게 열었다’는 수사적인 표현에 그치지 않는다. 파도가 모여 해안선의 윤곽이 나오듯 소년들의 달라진 세상이 모이고 뭉쳐, 정신 들고 보니 문자
글: 송경원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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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엔딩을 알아야 글을 쓸 수 있다” vs “엔딩을 미리 알고 쓴 적이 없다”,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 x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두 거장의 만남이다. 2월29일 <패스트 라이브즈>홍보 활동차 내한한 셀린 송 감독과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CJ ENM 비저너리 인사이트 토크 ‘<패스트 라이브즈> 응원할 결심’ 참석차 인연을 맺었다.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기 전 셀린 송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처음 만난 순간부터 미리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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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리뷰]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떻게 만남과 헤어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감정을 다룬 새로운 이민자 서사가 되었나
삶에는 매 순간 무한개의 우연이 적용된다. 대다수는 인지되지 못한 채로 흘러가지만 유독 마음에 남는 분기점이 누구에게나 있다. 만약 그때 이사를 가지 않았다면, 다른 학교나 반에 배정받았다면, 다른 대학에 진학했다면, 회사 면접에서 미끄러지지 않았다면, 애인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결혼하지 않았다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자발적으로 ‘가지 않은 길’을
글: 임수연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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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이걸 우리의 인연이라고 하자,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 리뷰, 셀린 송 감독 × 정서경 작가 대담
<패스트 라이브즈>는 12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간 나영/노라(그레타 리)와 한국에 남은 해성(유태오)이 ‘만약’을 전제로 그들의 흘러온 삶과 인연을 되짚는 영화다. 24살 때 페이스북과 스카이프 대화를 통해 온라인으로 재회했던 두 사람이 또 한번 12년이 흘러 뉴욕에서 만났을 때를 분기점으로 삼아 인간의 우연과 필연, 선택과 확률의 이야기를
글: 임수연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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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듄: 파트2>, 화면비의 몽타주, 수직적 아이맥스가 주는 시각적 스펙터클
스크린의 크기와 비율도 이미지다. 일반적으로 스크린이 큰 아이맥스 화면에서 기대하는 것은 웅장한 스케일 또는 광활한 풍경의 정경(landscape) 이미지일 것이다. 기존 가로 중심 화면비의 영화는 관객의 극적 체험을 유도하기 위해 수평적 스케일로 화면을 구성하고 인물의 동선과 액션 신도 수평적으로 구성한다. <듄: 파트2>는 통상적인 아이맥스
글: 박홍열 │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