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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닭강정’ 류승룡, 농축된 웃음을 위해 필요한 것 빨간 니트를 입고 어깨 위에는 작은 닭 피규어를 얹은 류승룡이 걸어들어왔다. 그가 “불닭을 표현해봤어요”라고 말하면서 인터뷰는 시작됐다.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딸을 구해낸다는 어이없는 설정으로 웃음을 안기는 컬트 코미디 <닭강정>은 분명 ‘지금까지 이런 코미디는 없었’던 것처럼 보이는 시리즈다. 그러나 전설적 공연 <난타>(1997~20 글: 김소미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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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닭강정’ 안재홍, 전성기의 기세! “이병헌 감독이 자꾸만 내게서 음악적 재능을 찾으려 하는 것 같다….” 수줍게 말끝을 흐리는 안재홍은 <닭강정>을 위해 댄서 아이키에게 몸 쓰는 법을 배우고 <멜로가 체질>에서도 호흡 맞췄던 박상우 음악감독을 찾아가 기타 레슨을 재개했다. 그가 연기한 고백중은 기계 회사 출근길에 악상을 흥얼거리는 아마추어 작곡가이자 사시사철 핑크 셔츠 글: 김소미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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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준희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집단기억의 무덤 깨기 영화판에서 때아닌 이념 전쟁이 한창이다. 진작부터 “좌파에 장악된” 영화계를 교정하기 위해 싸움을 걸어온 이들이 있고 영화 이름에서부터 ‘전쟁’을 집어넣었다. 대통령 등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 거들기도 한다. 잘 몰랐던, 그동안 숨겨져 있던 역사적 진실을 그 영화를 통해 배웠다는데, 영화가 다루었다는 사실이 역사학계가 이미 집적해놓은 사실과 일치하지 않 글: 정준희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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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악의 존재를 전면화한 쾌락의 후유증, <파묘>가 내세우는 것들 ‘보이지 않는 것과 만질 수 없는 것’을 믿지 못하는 관객의 굳은 선입견을 점잖게 훈계하는 대사를 초반부에 배치하고 시작하는 <파묘>는 바로 그 전제에 고통받는 척하면서 뻔뻔스럽게 그 전제를 배반하고 심지어 거기에 고상한 명분을 칠하면서 영화적 자살과도 같은 과도한 장식의 전시로 나아가는데, 오컬트에 특화된 재능의 소유자로 주목받던 장재현 감독은 글: 김영진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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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비평] <패스트 라이브즈>와 <파묘>에서 호명되는 ‘한국(인)’에 관하여 장면 하나.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여자는 일본어로 안내하는 승무원에게 짧게 대답하고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덧붙인다. 장면 둘.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내고 미국에 이민 간 여자는 24년 만에 재회한 친구를 두고 “그 사람은 진짜 한국인(Korean-Korean)”이라는 표현을 쓴다. 한쪽에서는 일본어로, 다른 한쪽에선 영어로 한국인을 호명하는 글: 김병규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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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디스패치] [시네마 디스패치] 맛과 요리섹션 - 인터뷰 인터뷰는 대개 인터뷰하는 대상과 관련이 있는 곳에서 진행한다.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나 인터뷰이가 추억하는 요리가 있는 장소, 자주 찾는 공간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식이다. 인터뷰이 선정만큼 중요한 건 어디서 인터뷰를 할지다. 그에 대해 어디서 만나야 할지를 혼자 생각하고 몇 군데를 골라서 그와 내가 대화하는 상상을 하는 일은 인터뷰를 준비하 글: 김민성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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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당하는 나를 보는 눈들 말이야. 파버리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어?” 항상 상냥했던 하린이 전학생 수지(김지연) 앞에서 본심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오디션 때도 연기했던 장면이다. 평소처럼 착한 모습은 아니지만 진심을 전부 보여주는 것도 아니어서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했다.” 고심한 연기 덕에 배우 장다아는 “하린이 돌변할 때의 쎄한 이미지가 잘 표현됐다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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