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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 좋아하는 마음
어쩌면 <최애의 아이>가 <씨네21> 표지를 장식할 수도 있었다. 극장판이 개봉한 것도 아니고 별다른 이슈도 없었지만 우연히 기회가 맞아떨어져, 사고 한번 쳐볼까 상상한 적이 있다. 지난해 가을 전임 편집장이 휴가 간 사이 대리로 잠깐 데스크를 맡았을 때의 일이다. 예정됐던 표지가 펑크나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예전부터 즐겨보던
글: 송경원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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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메이 디셈버' 찰스 멜턴
토드 헤인스가 내털리 포트먼, 줄리앤 무어와 함께 신작 <메이 디셈버>를 촬영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평자들은 두 베테랑 여성배우가 러닝타임 내내 연기로 무한한 평행선을 달리는 영화가 나올 것이라 속단했다. 한데 <메이 디셈버>가 공개되자, 모두들 교차할 기미 없는 여성배우들의 연기 접전에 무한원점을 대담히 찍은 신예 찰스 멜턴을
글: 정재현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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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솔로지옥> 시즌3 김재원 PD,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도록’
구관이 명관이다. 한국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넷플릭스 전세계 TV쇼 10위권 안에 진입했던 <솔로지옥>은 시즌3 역시 공개 직후 전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대한민국 1위를 넘어 홍콩,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서도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전세계 TV쇼 시청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김재원 PD는 &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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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연애남매’ ‘환승연애’ 이진주 PD, ‘유행 파악보다 시대적인 의식 변화를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 PD다. 자신이 꽂히면 타협하지 않고 밀어붙인다. 제작비를 많이 쓰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진주 PD의 요구라면 들어줘도 된다. 언제나 그를 훨씬 뛰어넘는 결과물을 가져온다.”(나영석 PD) <꽃보다 할배> 조연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공동 연출을 거쳐 첫 기획작이자 메인 연출작 <윤식당>을 흥행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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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크라임씬 리턴즈’ 윤현준 PD, 내 팔자는 새로운 시도다
※ <크라임씬 리턴즈>의 불가피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반갑다 친구야”라는 유행어를 만들고 유재석에게 첫 연예대상을 안겨준 <해피투게더 프렌즈>. 100회 넘게 방송된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 잊힌 가수들의 재기와 무명 가수들의 발굴을 도운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하 <슈가맨>)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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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화제의 예능, 비하인드를 알려드립니다 - <크라임씬 리턴즈> 윤현준 PD, <연애남매> <환승연애> 이진주 PD, <솔로지옥> 시즌3 김재원 PD
OTT의 콘텐츠 경쟁은 더이상 영화나 시리즈에 국한하지 않는다. OTT 플랫폼은 예능프로그램을 독점으로 제작, 배급하며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힘쓴 지 오래다. OTT는 <피지컬: 100> <데블스 플랜>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즌제를 거듭하는 것은 물론 <SNL 코리아> <마녀사냥 2022> 등 방송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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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연속 기획① - 2024년 한국영화계 구조 진단, ‘홀드백 법제화’ 이슈의 이면
<파묘>가 극장 비수기에도 8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웡카> 등이 선전하며 2~3월 극장가는 어느 정도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서 ‘우리는 어두운 터널의 끝을 향하고 있을까’라며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비쳤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영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
글: 이우빈 │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