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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관객과 함께 주저없이 도킹, <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 이승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반년 만에 극장가를 다시 찾는다. 지난 해 9월 그의 노래 <영웅 수집가>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권하정, 김아현 감독) 이후, 2023 이승윤 전국 투어 콘서트 <DOCKING>의 실황을 담은 영화 <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로 돌아온
글: 정재현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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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우주에 뿌려진 말과 음표들, <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 이승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반년 만에 극장가를 다시 찾는다. 지난해 9월 그의 노래 <영웅 수집가>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감독 권하정, 김아현) 이후, 2023 이승윤 전국 투어 콘서트 <DOCKING>의 실황을 담은 영화 <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로 돌아온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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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고질라와 콩이 벌이는 거대한 전투’, 실망시키지 않는다 - <고질라 × 콩: 뉴 엠파이어> 애덤 윈가드 감독, 배우 리베카 홀, 댄 스티븐스, 케일리 하틀
<고질라 VS. 콩>에서 혈투를 벌이던 고질라와 콩은 공동의 적 메가 기도라 앞에서 휴전을 선언했다. 두 괴수의 일시적인 연대는 새로운 빌런 ‘스카 킹’의 등장으로 완벽한 팀을 형성한다. 몬스터버스의 두 아이콘의 빅 매치에 집중했던 전작을 넘어 <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는 콩과 고질라의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인다. 두 작품을 연이
글: 최현수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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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소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그러니까 시는
나는 시를 좋아한다. 이 문장을 쓰기까지 얼마나 망설였는지 모른다. 시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맹세코 부끄럽지 않다. 그걸 말하기가 쑥스러울 뿐이다. ‘시를 좋아한다’고 하면 마치 내가 시에 대해 잘 알고, 어쩌면 쓰기도 하는 사람처럼 보일 것 같다. 나는 그런 사람이 전혀 아니다. 아니면 내가 약간은 문학적 허영심을 가진 사람처럼 보일 것 같다. 그래서 거
글: 김소영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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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아날로그적 영원을 헤아리기, <패스트 라이브즈>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화의 의도적 성취와 무관하게 동시대 영화에서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아날로그적 감각을 소환한다. 멀티버스를 통한 부활을 종용하고, 모든 것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려는 영원주의의 강박은 영화의 생애주기를 무한에 가까이 연장하면서 영화산업을 언제나 젊은 것으로 가장하려 할 뿐 아니라 화면에 출현하는 죽음마저도 불확정적인 것으로
글: 김예솔비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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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비평] 실패한 영화에 대한 영화, <메이 디셈버>
36살의 여인이 13살의 소년과 성관계를 맺다 현장에서 체포된다. 여인은 감옥에서 소년의 아이를 낳았고, 타블로이드 신문은 이들의 관계를 세기의 스캔들로 만들었다.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의 주인공인 그레이시(줄리앤 무어)와 조(찰스 멜턴)는 20여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부부로 살아간다. 이 스캔들을 소재로 하는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엘리자
글: 안시환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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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케이팝 파티]
[복길의 슬픔의 케이팝 파티] 사랑이 사랑만으로 완벽하길, (BTS, 2018)
인간의 모든 행동을 ‘MBTI’로 분석하는 흐름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어떤 갈등은 MBTI가 없었다면 영원히 해결될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이 ‘P’(인식형)와 ‘J’(판단형) 유형으로 나뉜다는 걸 몰랐을 때를 생각해보라. 여행이란, ‘분 단위로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계획한 놈’과 ‘그저 시간 속에 나를 흘려놓는 놈’이 서로 ‘저새끼
글: 복길 │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