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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척하면 척 - <하이 앤 로우> 프로젝트의 다카히로, 도사카 히로오미
<하이 앤 로우>는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NTV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다. 5개의 불량 조직이 영역싸움을 하고 있는 우범지대 ‘스워드’를 배경으로 한 액션물. 일본에선 지난 7월에 1편 <하이 앤 로우 더 무비>가 개봉했고, 10월8일엔 2편 <하이 앤 로우 더 레드 레인>이 개봉했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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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그 모습 그대로 - <춘몽> 이주영
“시예요, 언니가.” 일순, 깊고 나른한 춘몽에 빠져드는 것처럼 영화적인 순간. 예리(한예리)에게 나지막한 고백을 건네는 그녀가 궁금했다. 쇼트커트에 중성적인 차림새, 공을 차고 스쿠터를 몰며 시를 읽고 쓰는 그녀는 ‘지질한’ 남자 삼인방과는 달리 어떤 질서에서도 벗어나 자유롭게 움직이는 존재다. “배우 본연의 모습을 작품에 녹여낸다”는 장률 감독의 방식
글: 이예지 │
사진: 손홍주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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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호러의 샛별 - <맨 인 더 다크> 제인 레비
<맨 인 더 다크>는 딸의 목숨값을 뺏기지 않으려는 노인의 절박함과 잔뜩 구겨진 인생을 새롭게 펴내고 싶어 하는 소녀 록키(제인 레비)의 집념이 지독하게 맞붙는 영화다. 십대 빈집털이범인 록키는 공범인 소년이 눈먼 노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자 혼자라도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입을 틀어막고 소리 없이 벽장으로 숨는 소녀다.록키는 어떤 위기 앞에
글: 윤혜지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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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가능성으로 똘똘 뭉친 원석 - <그물> 이원근
올 초, <씨네21>은 눈웃음이 매력적인 꽃미남 배우 이원근을 ‘라이징 스타’로 점찍은 바 있다(<씨네21> 1040호). 그사이 이원근은 압축성장을 했다. 작품의 편수가 배우의 성장지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그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그물> <환절기>를 차례로 찍고 드라마 <굿와이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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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씩씩한 모범소녀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아리무라 가스미
아리무라 가스미는 현재 일본 상업 콘텐츠 시장에서 ‘청순한 고교생’의 대표주자다. 중학생 때 드라마 주인공에게 자신을 이입하며 연기 연습을 했고 그때부터 오디션 일정이나 소속사 정보, 배우들의 프로필 등을 적은 ‘배우 노트’를 만들어 연구한 근성있고 의욕적인 배우 지망생이었다. 2000년대 초 드라마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도다 에리카를 롤모델로 삼아 그와
글: 윤혜지 │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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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기운이 대견한 신인 - <그랜드 파더> 고보결
“나도 아무렇게나 살다가 괴로우면 자살해버릴 거예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데다 빚까지 떠안은 <그랜드 파더>의 보람은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의 혹독함을 접한 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보람 앞에 생판 모르는 노인이 친할아버지라며 나타난다. 고보결의 큰 눈과 굳은 표정은 보람의 당혹스러움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고보결은 서울예술대학 연기과를 졸업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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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비범한 소녀 -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 후지노 료코
영화
2016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
2015 <솔로몬의 위증 후편: 재판>
2015 <솔로몬의 위증 전편: 사건>
말 그대로 일본영화계의 기린아다. 후지노 료코는 지원자만 1만명이었던, 일본영화 역사상 최대 인원이 몰린 오디션인 <솔로몬의 위증> 시리즈에서 주연을 꿰차며 혜성처럼 데뷔했다. 당시
글: 윤혜지 │
201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