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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나를 차버린 스파이> 얼떨결에 첩보전에 끼어든 두 여성의 모험담
이야기는 LA에 사는 평범한 여성 오드리(밀라 쿠니스)의 30살 생일로부터 시작된다. 그녀는 남자친구 드류(저스틴 서룩스)에게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고 실의에 빠져 있다. 절친 메건(케이트 매키넌)과 함께 드류가 남긴 물건을 태우던 오드리는 우연히 전 남자친구가 CIA 요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공교롭게도 드류가 오드리의 집에 남긴 트로피는 전세계
글: 장영엽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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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플로이> 날고 싶은 소심쟁이 꼬마 플로이의 첫 모험
해마다 겨울이면 남쪽으로 날아가는 물떼새 무리에서 작은 아기 새가 태어난다. 겁 많은 플로이(김채하)는 또래보다 날갯짓이 한참 늦기만 한데, 어느 날 구역에서 악명이 자자한 포악한 매 섀도우(윤세웅)가 플로이를 낚아채자 아빠 새(하하)가 대신 몸을 날린다. 아빠를 잃고 겨우 살아난 플로이는 비행의 두려움을 채 극복하기도 전에 이웃집 고양이에게 붙잡히고,
글: 김소미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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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메가로돈> 200만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거대 상어 메가로돈
심해를 탐사 중이던 해저탐험대가 정체 모를 거대 생명체에게 공격당해 심해에 가라앉는다. 침몰한 잠수함에서 대원들을 구조한 적이 있는 조나스(제이슨 스타뎀)에게 탐험대 구조의 임무가 맡겨지고, 그곳에서 200만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거대 상어 메가로돈을 맞닥뜨린다. 조나스는 겨우 대원들을 구조해내지만 심해에 있던 메가로돈까지 함께 연해로 올라온다. 해
글: 박지훈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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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휘트니> 다시, 지금, 휘트니 휴스턴
2012년, 휘트니 휴스턴이 48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휘트니의 사망은 전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한 시대의 감상적 종말을 고하는 뉴스였다. 휘트니 휴스턴은 ‘팝의 디바’가 음반 차트를 석권하던 1980~90년대 전설의 시대의 정점에 선 스타이자 ‘팝디바’ 장르를 창조한 기념비적 가수였다. 1985년 싱글 앨범 《Saving All My Love F
글: 이화정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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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루나> 햇살과 같이 그가 왔다
16살 소녀 루나(레티샤 클레망)는 낙태를 앞두고 있다. 루나의 남자친구 루벤(줄리앙 보데)은 수술 당일 연락도 하지 않는 한심한 인간이다. 루벤의 생일날, 루벤과 루나 그리고 친구 무리는 파티를 벌이던 중 그들의 아지트에 낙서 아트를 한 알렉스(로드 파라도)를 발견하고는 집단 폭력을 가한다. 그의 바지까지 벗기며 수치심을 안겨준 몇주 뒤, 루나는 자신이
글: 임수연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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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 “반드시 보물섬을 찾아낼 거야!”
진구(김정아)는 도라에몽(윤아영)의 주머니에서 나온 보물찾기 지도를 보고 한 섬을 발견한다. 도라에몽은 진구에게 그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알려준다. 진구와 도라에몽은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 등 친구들과 함께 ‘노진구올라호’(도라에몽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꺼낸 조립식 범선을 진짜 항해선으로 변신시켰다)를 타고 보물섬으로 향한다. 보물섬으로 가는 길
글: 김성훈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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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소성리> 소성리에 사는 금연·순분·의선 할머니의 이야기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모종 심는 할머니의 흙 묻은 손과 발. 땅에 붙어 일하느라 굽은 할머니의 허리. 무심하게 꽃 핀 석류나무와 무궁화나무. 카메라 뒤 감독에게 수박을 건네는 할머니. 그리고 다시 자연의 소리. 내레이션도 없고, 등장인물의 이름과 나이를 알려주는 자막조차 없다. 소성리의 풍경 사이로 할머니들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던 영화는 30분이
글: 이주현 │
201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