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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참신한 캐릭터가 익숙한 서사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다, <파과>
구병모 작가의 소설 <파과>가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다. 이제 60대 초로에 접어든 킬러 조각(이혜영)은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조용히 처리하는 ‘신성방역’의 전설이다. 희끔해진 머리칼과 왜소해진 체격은 주인 모르게 흘러버린 시간을 보여주지만, 노화된 손떨림에도 유연하게 미션을 처리하는 모습은 그의 건재함을 증명한다. 하지만 세월이 무디게 한 것
글: 이자연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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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차라리 귀여운 마석도가 악마를 찢었다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악마를 숭배하는 세력이 점차 늘어난 도시는 거리 한가운데서 잔혹한 연쇄살인이 발생해도 무감해질 정도로 혼란스럽다. 공권력마저 이들의 폭주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어둠의 힘을 빌려 폭발적인 주먹을 휘두르는 바우(마동석), 영험한 능력으로 구마를 담당하는 샤론(서현), 든든한 조수 김군(이다윗)으로 구성된 해결사 집단 ‘거룩한 밤’은 의뢰인들의 부탁을 받
글: 최현수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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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멋지고 새로운 학교의 리더즈, <해피엔드>
네오 소라의 첫 번째 장편 극영화 <해피엔드>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피엔드>는 근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디스토피아 SF물이다. 동시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학원 청춘 성장물이기도 하다. 얼핏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두 장르가 이 영화에서는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있다. 무게는 후자에 더 기울었다. 음악 동아리를 운영하는
글: 이병현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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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셀럽챔프 1위 차지한, 배우 김혜윤
- 창간 30주년 커버에 오를 주인공을 찾는 셀럽챔프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부지런히 투표를 도모해준 팬들의 모습에 뭉클할 것 같다.
믿기지 않는다. 투표에 참여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언제나 나에게 너무 크고 과분한 사랑을 주는 분들이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만이 내가 보답할
글: 이자연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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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이러니 사랑할 수밖에, 배우 김혜윤
<씨네21>은 창간 30주년을 맞이하여 셀럽챔프와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창간 30주년 표지 모델을 직접 내 손으로 뽑아보는 이색적인 투표를 진행한 것. 그리고 그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52.85%(1만6705명 집계)가 배우 김혜윤을 선택했다. 24.07%를 차지한 2위와도 쉽게 전복하기 어려운 격차를 벌이며 굳건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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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culture book] 재능이란 뭘까?
유진목 지음 난다 펴냄
영화감독, 시인, 에세이스트. 어느 쪽으로 불려도 어색하지 않은 시간을 작업하는 데 쏟아온 유진목에게 재능이란 뭘까. 경고. 실질적인 도움을 구하는, 데뷔를 갈망하는 창작자라면 <재능이란 뭘까?>를 불태우고 싶어질 수 있다. 추천의 말. 데뷔는 했고, 작품도 쌓였고, 대기 중인 작업도 있지만 번아웃에 시달리는, 다음
글: 이다혜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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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culture stage] 그의 어머니
<그의 어머니>는 연극의 주인공 브렌다 카포위츠(김선영)를 주체인 동시에 객체로 상정하는 문장이다. 유대인 건축가 브렌다는 두 아들 매튜(최호재)와 제이슨(최자운)의 어머니다. 155분의 러닝타임 동안 펼쳐지는 단 하나의 사건은 매튜의 성폭력 범죄에 대응하는 브렌다의 혼돈과 방황이다. 따라서 <그의 어머니>는 작품의 주연이 누구이며
글: 정재현 │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