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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불안은 사춘기를 잠식한다, <인사이드 아웃2>가 보여주는 사춘기의 감정적 성장의 의미에 대해
전세계로부터 사랑받은 <인사이드 아웃>이 속편을 공개했다. 전편 개봉 이후 9년 만이니 당시의 어린이 관객은 청소년이 되고 청소년 관객은 어른이 됐을 시간이다. 1318세대에 접어든 라일리는 관객의 달라진 생애주기, 경험, 가치관을 비집고 들어와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사 와 낯선 환경, 새로운 친구,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
글: 이자연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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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우리는 이렇게 성장한다, <인사이드 아웃2>를 즐기는 몇 가지 방법
“라일리의 삶은 더 복잡해져서 섬세한 감정이 필요해.” 9년 만에 속편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1318세대에 접어든 라일리의 사춘기를 중심으로 ‘불안’, ‘부럽’, ‘당황’, ‘따분’ 등 총 4가지의 새로운 감정을 더했다. 전편에서 새로 이사 온 지역에 적응해나가는 라일리의 내적 갈등을 다뤘다면 속편에서는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라일리의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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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여유로운 어른이 된다는 것, <타로> 김진영(덱스)을 만나다
군대 예능프로그램 <가짜사나이2>의 장발 교관, 연애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2>의 대형 메기(프로그램 중간에 투입되어 판도를 바꾸는 캐릭터), 그리고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3로 대중을 매혹하고 있는 예능인 덱스가 <타로>의 주연배우 김진영으로 찾아왔다. <타로>는 갑작스럽게 공포의 상황을 마
글: 이우빈 │
사진: 오계옥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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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인사이드 아웃2’, ‘슬픔’보다 복잡하고 모순적인 혼란 속에서 함께 자라나는 우리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감정이 여느 때처럼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던 어느 날,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낯선 감정이 나타난다. 특히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며 아직 닥치지 않은 일에 근심하는 ‘불안’이 다른 감정과의 공존을 배제한 채 자기 멋대로 굴면서 이곳의 평화도 점차 깨지기 시작한
글: 임수연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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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판문점’, 오물 풍선과 대북 확성기가 오가는 시대에 대화의 가치를 일깨우다
1953년 7월 판문점은 한국전쟁 휴전을 위한 회담 장소로 선택됐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뒤엔 비무장지대인 판문점에서 오랜 세월 남북한과 유엔간의 면대면 소통이 진행됐다. 그렇게 판문점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적인 장소로 불려왔다. 그러나 판문점 도끼 사건 등 잔혹한 참사가 일어난 것처럼 판문점의 역사는 그리 순탄치 않다. <판문점>은 <김복동
글: 김경수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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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미래세대에 조심스레 권하고픈 소중하고 다정한 생태주의 우화
웃는 올빼미와 흰 족제비, 바다 밍크와 매머드까지 북극백화점의 손님은 대부분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그곳의 견습 안내원인 아키노(가와이다 나쓰미)는 어리숙하지만 서비스 정신만큼은 만점이다. 아키노는 자잘한 실수를 연발하며 상사에게 계속 혼나지만 정식 사원이 되고자 계속 고군분투한다. 여러 V.I.A(Very Important Animal)의 고민에 귀
글: 김경수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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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 유서 깊은 지역의 지속성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행동하는 영화
어느 동네나 그렇듯 인천 중구에도 사연이 있다. 명물인 자장면과 닭강정을 먹으러 온 관광객들로 밝은 기운이 넘쳐나는 동시에 재건축과 재생간 대립 문제로 긴 시간 먹구름이 걷히지 않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근대 건축물의 원형을 그대로 품은 원도심 인천 중구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할지 동네를 사랑하는 주민들은 고민이 많다. <아주 오래된
글: 이유채 │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