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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프리뷰] 키케가 홈런을 칠거야 Kike Will Hit a Home Run
박송열 / 한국 / 2024년 / 97분 /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10.06 KT 20:00 / 10.09 L6 16:30
전작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에서 구직난을 겪으며 300만 원에 매여 난처한 상황을 맞이했던 영태(박송열)에게 드디어 작고 소중한 월세방이 생겼다. 게다가 친척으로부터 싼값에 식당을 넘겨받은 선배가 무일푼인 영태에
글: 최현수 │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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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스페셜] 구로사와 기요시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 세계 몇 가지 코드
구로사와 기요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를 넘어 동시대의 위대한 시네아스트로 인정받는다.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 올린 수십 편의 영화에는 그의 인장이 확연히 박혀 있지만, 그의 영화를 언어로 풀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잡히지 않는 인물과 불안, 기어코 그것을 포착하는 순간의 짜릿함은 그래서 더욱 커진다. 신작을 집중적으로 쏟아낸 올해, 부산영화제를 찾은
글: 이용철 │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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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인터뷰] 완전히 파멸적인 영화를 만들기 어려운 시대다, <클라우드> <뱀의 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올해 구로사와 기요시는 <클라우드>와 <뱀의 길>, 두 편의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된 그가 직접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회차는 빠른 속도로 표가 동났다. 스다 마사키가 온라인 리셀러로 분해 집단 광기의 보복에 휘말리는 <클라우드>, 죽은 어린 딸의 복수를 하는 1998년 원작의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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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인터뷰] 무한의 시간 혹은 영원의 포옹, <봄밤> 강미자 감독
류머티즘을 오래 앓은 수환(김설진)과 실의에 빠져 알코올 중독이 된 영경(한예리). 죽음의 문턱 앞에서 삶을 버티던 두 남녀의 사랑이 담긴 권여선 작가의 단편 「봄밤」을 읽고 강미자 감독은 언어로 포착할 수 없던 감각을 마주했다. “나이가 들면서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깊이 고여 있는 아픔. 읽는 내내 이루 말할 수 없는 그 아픔이 찾아왔다.” 영화화를 결
글: 최현수 │
사진: 박종덕 │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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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인터뷰] 아무것도 남지 않은 세상에서 우리가 마주한 것, <플로우>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
갑작스레 홍수에 잠긴 세상은 고요와 함께 공포를 몰고온다. 돛단배에 겨우 몸을 피한 고양이는 그곳에서 여우원숭이, 카피바라, 새 등 다양한 종의 동물을 만난다. 생존을 위한 동물들의 분투기는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이 대학에 재학하던 201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에 키우던 반려묘를 주제로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그 뒤에 장편으로 확장한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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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인터뷰] 차가운 불꽃처럼, <강남 비-사이드> 하윤경
명료하고 똑 부러지는 화법과 선하고 맑은 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수연 변호사부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윤보민 순경까지 배우 하윤경에게 가장 자주 보이는 것은 의로움이었다. “고교 시절 사탐 과목 중에서 법과 사회를 제일 좋아했다. (웃음) 정의를 논하는 캐릭터를 마주할 때마다 도덕과 부도덕의 경계를 고민할 수 있어서
글: 최현수 │
사진: 박종덕 │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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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인터뷰] 한층 집요하게, 한층 명확하게, <강남 비-사이드> 지창욱
기나긴 고민의 시간을 끝낸 것은 아끼는 인연들의 손짓이었다. “촬영 감독님, 조명감독님, 미술감독님 모두 <최악의 악>을 함께 했다. 조명 감독님께는 일주일에 두 번씩 안부 문자가 왔다. 결정적으로 <발신제한> 때 함께하며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던 (조)우진이 형의 전화 한 통에 마음이 넘어갔다.” <최악의 악>
글: 박수용 │
사진: 박종덕 │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