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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신라 공주 해적전>
이야기는 통일신라 시대의 장군 장보고의 사망에서 시작한다. 장보고를 따르다 일이 없어진 장희는 우연히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멀끔한 얼굴의 서생 한수생을 구해주고, 청해진의 해체 이후 난장판이 되어버린 바다 위 해적의 세계로 휘말리고 만다. 이들은 돌덩이를 날려보내는 장치를 배에 싣고 다니는 서해 해적 대포고래에 잡히기도 하고, 신라를 무찌른 다음 멸망한 지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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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페기 구겐하임>
189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페기 구겐하임은 광산업과 제련업으로 부를 축적한 구겐하임 집안 출신으로, 일찍부터 서점 아르바이트를 자처하는 등 상류층 여성의 모범적 인생을 거부한다. 유럽으로 떠난 페기는 초현실주의를 비롯하여 21세기 초반 격동의 시대와 어우러진 수많은 예술 운동을 접하고 작가들과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한때 예술가 남편 곁에서 자신 없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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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10월의 책
페기 구겐하임_메리 V. 디어본 지음
신라 공주 해적전_곽재식 지음
지구별 인간_무라타 사야카 지음
소설 보다: 가을 2022_김기태, 위수정, 이서수 지음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_현찬양 지음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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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어린 시절-코펜하겐 삼부작 제1권>, <청춘-코펜하겐 삼부작 제2권>, <의존-코펜하겐 삼부작 제3권>
“내 어린 시절이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고통스러운 예감에도 불구하고, 그때 나는 무척이다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어린 시절>) “일상이라는 게 계속되기나 할까? 온 세계가 불타고 있는데 비고 F.가 나와 결혼해줄까? 히틀러의 사악한 그림자가 덴마크에 드리울까?” (<청춘>) “나는 달라지겠다고 약속했고, 그런 다음에는 그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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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보다 더 설득력 있는 언어가 있다면 ‘사랑할 땐 누구나 시인이 된다’일 것이다. 아니, 사랑할 때에는 평소에 무심히 넘기던 시조차도 사랑의 밀어처럼 여겨진다. 진은영 시인이 10년 만에 낸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는 지금 사랑에 빠진 이라면 애틋하게 매만지며 읽을 시집이다. 해설을 쓴 신형철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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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블론드>
“실제 비극을 기반으로 꾸며낸 이야기.” 다이애나 스펜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스펜서>는 위의 자막과 함께 막을 올린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소설 <블론드>를 한줄로 정의한다면 이와 같을 것이다. 매릴린이면서 매릴린이 아니었던, 노마 진의 비극을 기반으로 꾸며낸 이야기. 넷플릭스 <블론드>의 원작이기도 한 오츠의 소설이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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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일주일>
어른들의 사랑, 그것도 이혼 혹은 이혼에 맞먹는 위기를 경험한 어른들의 사랑은 어떨까. <일주일>은 이 질문에 충실히 답한다. 젊은 시절 사랑이 뭔지 잘 몰라서, 사랑이 아닌데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결혼했다가 그만둔 사람들은 이제 어떤 사람이 딱 맞는지, 어떤 감정이 사랑인지 안다. 그리고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다.
딸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