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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우리가 그려낸 1990년대 상하이는 ‘되어가는 도시’였습니다” - 첫 드라마 <번화> 연출한 왕가위 감독 단독 인터뷰
- 진위청 작가의 동명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 어떤 점에 매료되었나요. 이야기의 어떤 면에서 영상화를 해야겠다고 판단했나요.
이 소설의 힘은 얽히고설킨 내러티브와 일상의 디테일에 대한 섬세한 묘사에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본질적으로 영화적인 요소들이죠.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제 형제자매 세대가 상하이의 변화를 헤쳐나가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글: 김성훈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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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그 시절 화려했던 얼굴, 왕가위 감독 <번화>
전작 <일대종사>(2013)가 거대 도시 홍콩의 시작과 홍콩의 시각에서 바라본 중국 근대사를 펼쳐낸 작품이었다면 <번화>는 왕가위 감독이 중국 경제의 1번지인 현대 상하이의 시작에 현미경을 들이댄 작품이다. <해피 투게더>(1997)와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2007)처럼 해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던 작
글: 김성훈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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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왕가위가 담아낸 그때 그 시절 상하이, 왕가위 감독의 첫 드라마 <번화>를 말하다
너무 오래 기다렸다. 왕가위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번화>가 지난 7월7일 SBS F!L UHD를 시작으로 티빙, 왓챠, 웨이브 등 OTT 및 IPTV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총 30부작(매화 45분)으로 구성된 <번화>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정책이 시작되고, 그로 인해 주식시장이 처음 개장하는 199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다.
글: 김성훈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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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성장은, 어른의 긴장을 감각하는 일 – 국내 최초 개봉 소마이 신지 <이사>
세모의 예각으로 마주 앉은 식탁에서 서로 눈 한번 마주치지 않는 부모 사이에 자리한 어린 딸이 보인다. 가족의 구도는 둥근 울타리가 아니라 뾰족한 삼각을 이룬 지 이미 오래다. <이사>의 시작점은 불가역적인 와해 이후인 것이다. 파국의 행로를 따르는 <이사>는 그러나 소마이 신지의 영화답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넘치는 주인
글: 김소미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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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아, 자라는 건 정말 힘들어 – 국내 최초 개봉 소마이 신지 <이사>
소마이 신지로 향하는 가장 넓고 밝은 문. <이사>가 2023년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베니스 클래식 섹션에서 4K 디지털 복원판으로 최우수복원영화상을 수상하고 국내 개봉한다. 소마이 신지가 1993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영화를 선보인 지 약 32년 만이다. <이사>는 일본 영화사는 물론 초국가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글: 김소미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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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청춘의 실타래를 풀다, <우리들의 교복시절> 배우 진연비, 항첩여, 구이태
대만 청춘영화가 끌리는 여름, 적절한 작품이 찾아왔다. 지난 7월11일 개봉한 <우리들의 교복시절>은 1997년, 10대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는 아이(진연비), 민(항첩여), 루커(구이태)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익숙한 첫사랑의 두근거림과 열렬한 우정을 담고 있지만 마냥 반짝이기만 하는 건 아니다. 대만의 혹독한 입시 문화와 빈부격차, 부모의 기대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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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마침내 나의 자리에서, 나의 목소리로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든 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공개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전세계 41개국 톱10 1위로 올라섰다. 영화 속 주인공인 루미(아든 조)와 미라(메이 홍), 조이(유지영)는 인기 아이돌 ‘헌트릭스’의 멤버이자 인간의 영혼을 노리는 악귀를 처단하는 헌터들이다. 그에 맞서 빌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