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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시속 200km로 질주하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자동차 극장은 대낮부터 분주했다. 영화를 감상하러 온 관객 때문일 리는 없다. 괴상하게 생긴 자동차 한대와 평범한 자동차 한대가 쫓고 쫓기는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괴상하게 생긴 자동차는 보닛 앞쪽으로 카메라를 매달고 있었고, 평범한 자동차는 보닛 위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었다. 각각 다른 방식으로 카메라를 장착한 두 자동차의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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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시네마톡] 허구와 사실 사이 영화란?
지난 3월1일 CGV대학로에서 열린 시네마톡 현장. 상영이 끝나고 극장 안에 조명이 켜졌지만 관객 대부분은 제자리에 앉아 있었다. 다들 뭔가 설명을 듣고 싶어 하는 표정들이 역력했다. 충분히 예견된 반응이었다.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이하 <뒷담화>)는 보고 나면 감독의 변이 더 궁금해지는 종류의 영화다.
줄거리
글: 이기준 │
사진: 백종헌 │
20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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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시네마톡] 갓 제대한 듯한 스무살의 풋풋함
지난 2월19일 CGV대학로에서 <1999, 면회>의 시네마톡이 열렸다. 언제나처럼 김영진 영화평론가와 이화정 기자가 진행하고, 김태곤 감독과 출연배우 심희섭, 김창환, 안재홍이 참여한 이날의 시네마톡 현장은 흡사 갓 전역한 예비역들과 함께하는 듯 유난히 뜨거웠는데, 감독과 배우들이 ‘백골부대 출신의 대대장이 직접 집필한 군대생활 바이블과 전투식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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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추모] ‘멋진 유작’도 보지 못하고
“다시 <성철>을 찍을 생각인데, 주성철 기자가 좀 도와줘. (웃음)” 2005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봉자>(2000) 이후 거의 5년 만에 서정, 심지호 주연 <녹색의자>를 개봉하면서(영화 완성은 2003년) 다시 그와 연락이 닿았다. 그에게 성철 스님을 소재로 한 <성철>은 필생의 프로젝트였다. 무려 전체
글: 주성철 │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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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설날, 배우, 장르의 합작품
지난 1월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이 개봉 4주차인 2월14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750만 관객을 넘어섰다. 1천만 고지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기대치에 비하면 놀라운 성적이라고 영화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적은 예산에 이렇다 할 스타 배우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예상 밖의 결과라 더 주목할
글: 정한석 │
글: 이후경 │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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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시네마톡] 아이 같은 어른처럼 유쾌하게
시네마톡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1월 23일 CGV대학로에서 열린 <문라이즈 킹덤> 시네마톡의 표가 단 일주일 만에 매진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진 영화평론가는 “혹시 오늘 오신 관객분 모두 웨스 앤더슨의 골수팬 아닌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기가 무서워진다”며 가벼운 농담과 함께 대화를 시작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영화가 끝
글: 이기준 │
사진: 백종헌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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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추모] 감각의 제왕 떠나다
1932년에 태어나 전후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살았던 오시마 나기사가 지난 1월15일 여든살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사인은 폐렴. 오시마는 1950년대 후반 일본의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60년대 내내 일본영화의 급진성을 이끌었다. 진보적 신문의 기자가 되고 싶었으나 우연히도 감독의 길로 접어든 20대 후반의 젊은 청년이 일본 영화계에 가져온
글: 정한석 │
201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