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리포트]
[포커스] 니하오? 한중 영화인들의 첫인사
베이징에서 가장 큰 상업지구로, 서울의 테헤란로에 해당하는 차오양구. CCTV 본사 건물을 마주보고 베이징 세계무역센터 건물을 한 바퀴 돌아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니 10층짜리 차우와이소호(朝外SOHO) 건물에 이르렀다. 이곳에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지난 4월 문을 연 중국 필름비즈니스센터가 있다. 주중 한국문화원과 영진위 베이징사무소가 근처에 있
글: 김성훈 │
2012-09-11
-
[기획리포트]
[추모] 당신의 키스를 기억합니다
“그 사람 누가 욕할까. 언제 봐도 반가운 사람이었는데….” 원로배우 윤인자가 8월20일 노환으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김수용 감독의 안타까운 탄식은 그리움으로 가득했다. 향년 89살. 서구적인 마스크,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 그리고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고인은 1950, 60년대를 대표하는 성격파 배우였다. 1923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
글: 이영진 │
2012-08-28
-
[기획리포트]
[추모] 할리우드 액션의 탑건
현지시각으로 8월19일 오후 12시3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 산페드로에 위치한 빈센트 토머스 다리 위에서 한 남자가 몸을 던졌다. 지나가던 누군가는 스포츠광의 별난 도전이라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그를 이 세상에 붙들어둘 안전장치는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두 시간 넘는 수색 끝에 로스앤젤레스 항만 경찰들이 그를 건져올렸다. 토니 스콧 감독이었다. 향년 68
글: 이후경 │
2012-08-28
-
[기획리포트]
[시네마톡] 한여름밤의 마술적 상상력
“요즘 더워서 극장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극장 안의 온도가 확 내려가지 않나요?” <씨네21> 이화정 기자의 말처럼 극장 안에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8월8일 저녁 CGV 무비꼴라쥬와 김영진 영화평론가, <씨네21> 이화정 기자가 함께한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시네마톡이 문을 열었다.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글: 남민영 │
사진: 최성열 │
2012-08-21
-
[기획리포트]
[포커스] 영화가 공연에 해당된다고?
벌써 1년이다.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와 관련한 영화계와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협상과 갈등이 반복된 지, 벌써 1년이 됐다는 얘기다. 영화계와 음저협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협상에 나섰고, 이 협상은 그해 11월 음저협이 “롯데시네마가 음저협이 저작권을 보유한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롯데쇼핑과 롯데시네마 대표를 송파경찰서에
정리: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12-08-07
-
[기획리포트]
[시네마톡] 우디 앨런의 파리 매직
파리를 촉촉이 적셨던 비가 서울에도 내리던 7월13일 저녁, 대학로 CGV에서 <씨네21>과 김영진 영화평론가 그리고 CGV 무비꼴라쥬가 함께하는 <미드나잇 인 파리> 시네마톡의 문이 열렸다. “영화를 상영하는 동안 밖에 비가 많이 왔어요. 비를 좋아하는 여인과 맺어지는 게 어쩌면 이 영화의 주제인데 오늘 우산을 안 쓰고 걸으면 오언
글: 남민영 │
사진: 백종헌 │
2012-07-24
-
[기획리포트]
[시네마톡] 영화는 세상을 못 바꾼다, 사람이 바꾸는 거다
이번 시네마톡은 다소 숙연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상영작은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이다. 6월21일 CGV대학로 무비꼴라쥬관에서 이화정 기자와 김영진 평론가가 진행한 <두 개의 문> 시네마톡은 영화를 공동 연출한 김일란, 홍지유 감독이 함께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활동가들이 찍은 영상을 재구성해 용산 남일당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