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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1주년 대담 - 시작된 변화, 계속돼야 할 움직임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하 든든)이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2018년 3월 1일,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이 운영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는 든든이 개소한 뒤, 2016년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을 계기로 지난 1년 동안 차분히 토대를 마련하고 영화계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및 피해자 지원을 비롯해 실태 조사, 정책 제안 등 다양한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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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바하>의 후반부가 설명적이면서도 놓치고 만 긴장감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장재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검은 사제들>(2015)을 흥미롭게 본 나는 차기작 <사바하>를 보면서 적잖이 실망했다. 전작이 영화의 결말까지 긴장감을 유지했던 데 비해 <사바하>는 반전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바하>는 왜 <검은 사제들&g
글: 홍은애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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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바하>가 기독교적 세계관과 불교적 세계관을 함께 다루는 흥미진진한 방식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사바하>에는 종교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온다. 우선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한국의 무속신앙이 등장한다. 16살이 된 주인공 금화(이재인)에게는 숨겨놓은 언니가 있다. 금화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언니 때문에 다리를 다쳤는데, 영화 내내 사람들은 그 언니를 ‘그것’이라 부른다. 현재 금화는 언니와 여러 곳을
글: 이지현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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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바하>가 끝나고 남는 질문들, 그제야 시작되는 즐거움 혹은 의구심에 대하여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미스터리 오컬트, 오컬트 스릴러는 한국영화의 꽤 흥미로운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는 보고 나와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아지는 영화다. <검은 사제들>(2015)에서 한국적인 요소와 무속신앙을 기독교 세계관에 절묘하게 녹여냈던 장재현 감독은 이번엔 불교적 세계관을
글: 송경원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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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를 활용해 코믹함을 더한 국내 광고들
* 이 글은 간접광고의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지난 2월22일,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광고를 공개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행오버>, <스크림> 등 여러 유명 영화들을 활용한 광고다. 실제 영화 장면들을 삽입, 지시를 내리는 목소리와 이를 시행하는 인공지능의 목소리를 덧입혔
글: 김진우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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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나의 괴로움이 너의 고통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기를
영화 <가버나움>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사는 12살 소년 자인(자인 알 라피아)이 사람답게 살고자 있는 힘껏 발버둥친 고난의 한철을 담아낸 이야기로, 이 어린 소년의 힘겨운 수난사에 어쩌면 우리가 평생 모르고 살았을 지구 반대편 폭력의 현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영화는 특히 지금 이 순간 레바논 사회의 여성들이 어떤 끔찍한 환경 속에서 고
글: 윤가은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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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주체성을 잃은 인간들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를 흥미롭게 만드는 지점은 은유가 아니라 과장이다. <송곳니>(2009)의 억압적인 가족은 독재국가를 은유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제도 자체에 내재한 독재적 요소에 대한 지적처럼 보이기도 한다. <더 랍스터>(2015) 또한 판타지가 아니라 과장을 통해 드러난 규율 사회의 한 단면으로 볼 수도 있
글: 박지훈 │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