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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최규석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류츠신 <삼체>
SF소설 <삼체>가 한국에서 처음 알려질 때 내가 사실상의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심지어 익명의 독자로서 출판사에 전화해 “3부는 도대체 언제 나오느냐”라며 독촉한 적도 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시리즈도 재밌게 봤다. 시즌2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운동
평소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 요즘은 아이돌 노래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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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상계엄이 영화계에 미친 영향, 개봉작들 홍보 일정 연기하거나 이행하거나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 만에 일단락됐지만 그 여파로 영화계도 혼란에 휩싸였다. 다음날 4일 개봉한 <1승>의 송강호, 박정민 배우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취소했다. “밤새 피곤하고 힘든 분들이 많다”며 비상계엄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박하선은 “오늘은 ‘씨네초대석’이 예고되어 있었지
글: 임수연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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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서울의 밤과 해프닝
모든 일상이 멈췄다. 태어나서 처음 이 상황을 맞닥뜨린 이들부터 한국사의 계엄령을 모두 경험했다는 어르신까지, 45년 만의 계엄령 선포는 국민 모두에게 잊히지 않을 상처를 남겼다. 단 6시간 동안의 악몽으로 마무리됐지만 중요한 건 시간의 양이 아니다. 아니,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더이상 2024년 12월4일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 정의나 민주주
글: 송경원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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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이토록 든든한 고집, <아침바다 갈매기는> 제작한 안병래 고집스튜디오 대표
“영국(윤주상)은 침몰하는 배의 선장 같다. 바닷마을을 떠날 수는 없는 채로, 무너져가는 것을 그저 지켜볼 뿐이다.” 박이웅 감독의 신작 <아침바다 갈매기는>을 제작한 안병래 고집스튜디오 대표는 작품의 근간이 된 현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고령화된 어촌 마을에서 나이 든 선장과 젊은 선원 사이에 공모된 보험 사기극으로 문을 여는 이 영화는,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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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내 안에 영원히 이어질 모험담, <무파사: 라이온 킹> 에런 피어
배리 젱킨스 감독과 TV시리즈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를 함께 작업했던 에런 피어는 <라이온 킹>의 프리퀄 <무파사: 라이온 킹>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다.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의 귀여운 어린 시절부터 고독하지만 흔들림 없는 리더가 되기까지 삶의 궤적을 진솔하게 그려낸다. 사자의 영웅담을 재조명하기 위해 오히려 인간관계와
글: 이자연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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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정글에서 탄생한 선과 악의 역사, <무파사: 라이온 킹> 배리 젱킨스 감독
“내가 십대 청소년이었을 때 조카들을 조용히 시킬 목적으로 <라이온 킹>을 본 적이 있다. 그때 강렬한 감정이 우리 모두에게 교차되는 느낌을 받았다. 아버지를 잃고 고향을 떠난 외톨이 아기 사자는 거친 정글에서 조용히 성장해 세상을 개혁한다. 이 모든 것을 온화한 이미지로 말하는 시간이 마법 같았다.” <문라이트> <빌 스트리트가
글: 이자연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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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움직이는 것들’에 관한 네편의 에세이, 2024년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탐방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초겨울은 영화 보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기습적인 호우와 진눈깨비, 햇살, 우박으로 수시로 표정을 바꾸는 바깥에 있느니 극장의 어둠 속으로 들어가 동굴의 안식을 찾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이다. 이곳에 온 이튿날부터 마음의 명령을 따라 충실히 영화를 보기로 작정했다. 2024년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글: 장병원 │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