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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같은 길을 하염없이 맴돌면서, <조명가게> 배우 김설현
이유 모르게 골목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여자. 흰 원피스에 검고 긴 머리. 외형부터 섬뜩한 이 여자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나한테 시간이 없어요. 지금 좀 추운데. 집이 가깝다고 했죠?” 상대방의 물음에 답하기보다 일방적인 질문을 더 많이 건네고, 자신에 관한 정보는 쉽게 내어주지 않는 지영은 배우 김설현을 만나 완전한 구체성을 갖는다. 호러적 장르
글: 이자연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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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해가 잠긴 새벽에도 빛은 사라지지 않는다, <조명가게> 배우 박보영
빛과 어둠, 삶과 죽음. 상반된 개념에서 시작되는 <조명가게>에서 영지는 언제나 빛을 잃지 않는다. 중환자병동의 24시간 환한 형광등 아래서 환자들을 돌보고, 어두운 병실이 무섭다는 목소리에 빠르게 작은 조명을 켜준다. 모두가 캄캄한 암흑에 혼란해할 때 길을 잃지 않는 유일한 사람, 나 홀로 어둠을 통과해가는 사람을 결코 지나치지 않는 사람. 영
글: 이자연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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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리액션의 액션, <조명가게> 배우 주지훈
“자세히, 아주 자세히 들여다봐야 해.” 주지훈이 분한 <조명가게> 속 원영은 현주(신은수)에게 낯선 존재를 분간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이 대사는 자연히 원영에게 메아리처럼 돌아온다.
원영은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지만 쉽게 그 속내를 들여다보기 어려운 캐릭터다. 조명가게의 매출을 예스럽게 수기 출납부에 기록하고, 한밤중에도 선글라스로 눈
글: 정재현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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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당신도 어둠 속에서 빛을 찾나요?, <조명가게>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2011년 강풀 작가의 연재로 시작된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집필작 <조명가게>가 드디어 공개됐다. 어둡고 비밀스러운 골목길의 끝, 원영(주지훈)의 조명가게만이 유일하게 빛을 내뿜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이곳으로 드물게 손님이 찾아오지만 그중에는 사람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어려운 존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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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인터뷰] ‘내가 한 차례 성장한다는 느낌이 든다’, 윤정은, 정승원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 24학번 재학생
- 동국대학교 듀이카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말해달라.
윤정은 전직 군인으로 장교로 7년 근무 후 대위로 전역하고 입학했다. 영화를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지만 석사까지 공부해 기반을 다진 다음에 영화 현장에 들어가고 싶었다. 이곳에 진학하는 것이 대학원 진학이나 편입에 제대로 도움을 줄 듯했다. 커리큘럼도 연출이나 제작, 연기까지 배울 기회를 주어서 학생
글: 김경수 │
사진: 오계옥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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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인터뷰] ‘꼼꼼한 지도로 학생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김재영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 지도교수
-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은 커리큘럼이 실습 중심으로 짜여 있다. 5학기 안에 연출과 제작, 음향 등을 고루 배울 수 있다. 자랑할 만한 과목을 하나 소개해준다면.
워크숍 수업이다. 이 수업에서는 모든 학생이 연출, 제작, 편집, 촬영, 시나리오, 기획, 미술, 연기 등을 한번씩 경험하도록 지도한다. 커리큘럼대로라면 학생들은 재학 중 3편 정도
글: 김경수 │
사진: 오계옥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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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 학생 하나하나를 섬세히 살피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다
동국대학교 DUICA(듀이카)는 내년에 설립 50주년을 맞이한다. 듀이카는 동국대학교 핵심역량교육원(Dongguk University Institute for Core Ability)의 약칭으로, 2021년에 새로운 시대의 핵심 인재들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기관을 목표로 지은 이름이다. 듀이카는 현재 영화학, 경영학,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학, 행정학 등
글: 김경수 │
사진: 백종헌 │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