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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이 영화가 대단하다! 본 적 없는 괴이한 보디 공포, <서브스턴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은 일찍이 피식자이던 여성이 포식자가 돼 직접 피 튀기는 복수를 단행하는 <리벤지>를 연출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그가 또 한번 문제작 <서브스턴스>를 들고 와 호평 속에서 박스오피스 흥행까지 쏠쏠히 챙기는 중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 방문하는 영화제마다 다종다양한 충격을 선사하는 보디 호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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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영원한 소년으로 팬들의 곁에 남고 싶다,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아티스트 정동원
정동원은 만능 엔터테이너다. 2018년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내일은 미스터 트롯>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으며 트로트 외에도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 몇년간의 궤적을 돌아보면 성장형 가수라는 수식어가 이렇게 어울리는 이도 드물 것이다. 팬과 가수가 함께 성
글: 송경원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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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빌의 행동이 영웅적 행위로 보이지 않도록’, <이처럼 사소한 것들> 팀 밀란츠 감독, 배우 킬리언 머피
페이지 한장 한장이 영화의 장면으로 다시 태어난 듯하다. 들판을 뒤덮은 안개와 창문에 낀 성에, 가녀린 눈발과 모닥불의 열기가 스민 얼굴로 빚어진 영화만의 기후는 카메라 렌즈 너머에서 넘실대며 이쪽으로 전해져 온다. 클레어 키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에서 <사랑스러운 패트릭> <빌>을 연출한 팀 밀
글: 유선아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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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드라마를 계속한다면 다음은 무조건’, <조명가게> 강풀 작가
강풀은 어느덧 ‘드라마작가’라는 수식어를 뒤에 함께 붙여도 자연스러운 이름이 됐다. 그는 디즈니+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의 각본을 직접 썼다.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산 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인 이 작품은 2011년 웹툰 연재 당시에도 과감한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강풀 작가는 글을 쓰는 동시에 머릿속
글: 임수연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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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배우 입장에서, 무엇보다 감독의 눈으로’, <조명가게> 김희원 감독
배우로 데뷔한 지 36년, 김희원은 언젠가 자신의 생각을 담은 작품을 연출하고 싶다는 꿈을 늘 품고 있었다. 창작 뮤지컬 <빨래>의 제작자로도 잘 알려진 그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명가게> 연출자로 낙찰됐을 때, 주변에서는 “언젠가 감독이 될 줄 알았다”고 반응했단다. “내가 연출을 한다고 하면 무슨 일이냐며 전화가
글: 임수연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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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강인하게 또박또박 나아가는, <대가족> 배우 강한나를 만나다
배우 강한나는 불일치의 여자들을 주로 연기해왔다. <순수의 시대>에선 복수를 품은 채 무인에게 접근하는 기녀 가희를 맡아 이름을 알렸고 <붉은 단심>에선 가슴속에 큰 뜻을 숨긴 채 궁궐 안으로 걸어 들어간 조선의 여인 유정으로 분해 궁중 로맨스 마니아층의 마음을 흔들었다. <간 떨어지는 동거>의 혜선은 격차가 실로 컸다.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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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Wicked’ Little Letters, 마녀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려는 시도들,
세계대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 영국의 작은 해안 마을 리틀햄프턴에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신실한 기독교 집안의 딸 이디스(올리비아 콜먼)에게 저주에 가까운 욕설 편지가 도착한 것이다. 끝도 없이 계속되는 테러에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아일랜드 출신 로즈(제시 버클리)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하지만 로즈의 혐의에 물증은 없고 경찰은 정당한 수사
글: 김현승 │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