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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이 장면이 완성되기까지 - 강제규 감독이 말하는 <쉬리> 비하인드 더 신
“특수효과는 <쉬리>의 또 다른 열쇠가 될 거라 생각했다. 총격전에서 벌어지는 스파크 하나에도 정두환 기사님과 엄청나게 많은 테스트를 했다. 테스트만 하는 데 6개월이 걸렸다. 예를 들어 어떤 총기가 어떤 포지션에 있을 때 어떤 색깔, 어떤 모양으로 불꽃이 튀는지 계속해서 확인했다. 거의 과학 실험실이나 마찬가지였다. <쉬리>의 특수
글: 이자연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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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쉬리>는 달랐다 - 26년 만에 극장을 찾은 <쉬리> 강제규 감독
- 개봉 26년 만에 재개봉을 한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쉬리>를 보기 어려웠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역사가 워낙 길다. 오래전 삼성영상사업단이 영화사업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철수하면서 삼성영상사업단이 투자배급을 맡았던 <쉬리>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담당자가 없어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거다. <쉬리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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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1999년 극장가의 뉴 스탠더드, <쉬리>
뉴 밀레니엄을 코앞에 둔 1999년. 기대와 설렘, 음모와 루머가 희한하게 뒤섞이던 시절, 한반도 분단의 비애와 현실성 높은 총격전은 당시 <타이타닉>이 가지고 있던 최대 관객수 226만명의 기록을 경신하며 621만명이라는 최종 성적을 거둔다. 희망, 가능성, 기대 등등 <쉬리>를 대체할 단어는 오직 그런 것들이었다. 한국영화가 나아
글: 이자연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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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서늘하고 현실적인, 숨 가쁘도록 생생한, <미스터 로봇> 이대희 감독
소녀와 로봇의 만남. 얼핏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평화로운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미스터 로봇>은 전작 <파닥파닥>의 서늘함을 갱신한 이대희 감독의 현실성 높은 잔혹 동화로 조형돼 있다. 인공지능 로봇이 일상화된 근미래. 최첨단 기술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이목을 이끈 로봇 맥스는 K-로봇 인더스트리 쇼케이스 현장에서 돌연 치명적인 사고를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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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정석대로, 성심과 신의를 다하여, <승부> 김형주 감독
아마도 가장 좁은 땅 위에서 가장 조용히 치러지는 스포츠가 아닐까. 조훈현과 이창호, 두 바둑 천재가 치러온 명경기가 30여년 만에 재현된다. 바둑 신동으로 불리던 이창호(유아인)의 실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뒤 조훈현(이병헌)은 그를 직접 자신의 집에 데려와 수제자로 키운다. 조훈현 국수의 공격적인 기풍과 다르게 이창호 국수는 묵묵히 자신의 것을 지키는 방식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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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B컷] 커버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비하인드 화보
<씨네21> 30주년 창간특집호 1500호의 주인공은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사진팀, 취재팀, 디자인팀 모두가 오랫동안 뜨거운 논의를 거쳤지만 아쉽게도 지면에 오르지 못한 B컷을 공개한다. 스튜디오에 봄을 몰고 온 아이유의 표정을 마음껏 반기길.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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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충실한 이해의 말들,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 <폭싹 속았수다>에는 얄궂은 인물은 있을지언정 악역은 없어요. 금명이를 몰아세웠던 영범의 어머니 부용(강명주)도 그 이후의 노년기를 보여주면서 연민과 이해의 기회를 주고요. 상길(최대훈) 또한 애순네 집안과 연결되면서 이면을 보여줍니다. 애순이와 금명이가 되었던 사람으로서 이런 지점을 어떻게 바라보았나요.
이런 너그러움이 사실은 정말 현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