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지상파 장르물, 여성 서사, 퀴어’ - 2024 드라마의 경향과 트렌드
장르물 맛집이 된 지상파 금토드라마
MBC와 SBS는 각자의 금토드라마를 시청자와 평단 모두에 각인시키며 약진했다. 그리고 이들이 기획한 금토드라마의 대다수는 오랫동안 지상파 시리즈의 약점이라 불렸던 장르물이다. 올해 MBC는 “파업 이후 제작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해할 수 없는 편성작들이 많았는데 다시 ‘드라마 왕국’의 폼을 찾았다”(박현주). 시작은
글: 정재현 │
2024-12-20
-
[스페셜2]
MBC의 귀환과 새로운 재능의 탄생, - 올해의 시리즈 총평 6위부터 10위까지 시리즈들, 과소평가·과대평가·2025년 기대작
올드미디어는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뉴미디어는 장인의 노련함을 신뢰할 때 빛을 발하는 작품이 탄생한 해였다. 이는 스타 창작자에 기대기보다 기획의 힘이 중요해지는 최근 드라마 업계의 추세와도 연관 있다. 1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드라마 명가로 오랫동안 명성을 얻은 MBC의 2021년 극본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2022년 <씨네
글: 임수연 │
2024-12-20
-
[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시리즈 베스트5
1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부녀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보는 듯한 집요한 시나리오와 치밀한 시각화. 월등한 완성도.”(김혜리) “연출, 각본, 촬영, 음향, 연기 모든 부문에서 2024년 한국 드라마의 가장 빛나는 성취.”(복길) “다소 느린 전개와 반복되는 반전 구도를 상쇄시킬 정도로 세밀한 연출력, 완성도 높으면서
글: 임수연 │
2024-12-20
-
[스페셜2]
[특집] 2024 올해의 시리즈 - 시리즈 경향과 최고의 시리즈 리스트, 감독, 작가, 제작사, 배우, 스태프까지
산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버티고 살아남은 플랫폼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024년은 특히나 MBC 같은 역사를 자랑하는 방송국이 어떤 OTT보다도 준수한 작품을 내놓으며 호평받은 해였다. 이들이 기성 영화감독이나 신인 작가와의 협업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25명의 영화평론가와 기자 그리고 TV비평가가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20
-
[INTERVIEW]
[인터뷰] ‘꿈의 구현’, <드림 프로덕션> 재클린 사이먼 프로듀서, 밸러리 라포인트·오스틴 매디슨 감독
<인사이드 아웃> 1편과 2편 사이의 시점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이자 디즈니 픽사의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인 <드림 프로덕션>은 라일리의 꿈을 제작하는 제작사 ‘드림 프로덕션’의 이야기를 다룬다. 드림 프로덕션에 소속된 감독들은 각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예산과 세트 환경에 맞춰 꿈을 만들어낸다. 라일리가 꾸는 꿈은 다음날이 되면 대부분
글: 이자연 │
2024-12-19
-
[INTERVIEW]
[인터뷰] 절망은 더불어 희망도 품고 있기에, <섬.망(望)> 박순리 감독, 배우 이은
한 고시원에서 살던 여성이 사망하기 직전 병원에 실려갔다. 여자는 마지막으로 카스테라를 먹고 싶다고 말했으며 먹고 난 뒤 생을 다했다. 타국에 있던 언니는 늦게나마 동생의 유해를 찾으려 한다. 이처럼 실제 일어났던 한 고독사 사건을 신문 사회면에서 접한 박순리 감독은 꾸준히 천착해온 고독과 죽음의 주제를 <섬.망(望)>이란 이미지에 녹여냈다. 영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4-12-19
-
[INTERVIEW]
[인터뷰] ‘Girls never die’,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미카 구스타프손 감독, 알렉산데르 외르스트란드 각본가
스웨덴 외곽의 세 자매, 16살 로라(비앙카 델브라보), 12살 미라(딜빈 아사드), 6살 스테피(사피라 모스페리)는 부모 없는 집에 살고 있다. 엄마가 자주 사라져버리는 삶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고 마트를 털며 생계를 이어간다. 어떻게든 지켜지던 꼭 붙어 지내는 이들의 생활은 전화 한통에 흔들린다. 사회복지국이 로라의 장기 무단결석에 의
글: 이유채 │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