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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내일의 기억' 기억을 잃은 뒤 미래를 보게 된 여자가 남편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추락 사고 이후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서예지)은 남편 지훈(김강우)의 세심한 보살핌 덕에 점차 건강을 회복한다. 집으로 돌아온 수진은 아파트에서 마주친 이웃 주민들의 위험한 미래를 내다보기 시작한다. 자신의 갑작스러운 예지 능력에 당황한 수진은 지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고 함께 병원도 찾아가보지만 그저 환영일 것이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다.
글: 박정원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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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스프링 송' 준상과 그의 친구들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아낸 음악영화
“다음 앨범 타이틀을 이걸로 하자. 스프링 송, 봄의 노래.” 겨울의 끝 무렵, 준상(유준상)은 같은 밴드 멤버 준화(이준화)와 함께 새 앨범을 준비하다가 뮤직비디오도 찍자고 제안한다. 둘은 <러브레터> <4월 이야기>의 배경인 일본에서 촬영하기로 하고 후지산으로 향한다. 일본 뮤지컬 배우 나카가와 아키노리, 배우 김소진, 정순원이
글: 김성훈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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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미국의 흑표당과 그를 이끈 프레드 햄튼의 삶을 조명한 작품
그동안 흑표당(1965년 결성된 미국의 급진적인 흑인운동단체)과 그를 이끈 프레드 햄튼의 삶은 오인됐다. 미국 정부는 그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흑인 운동가 커뮤니티에서는 주도자들이 목숨을 잃은 아픈 역사이기에 정작 그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직시하지 못하고 주변부만을 맴돌았다. 마틴 루터 킹, 맬컴 엑스의 삶은 대중문화에서도 여러 차례 소환된 바 있지만
글: 임수연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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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서복' 공유와 박보검 두 스타 배우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이용주 감독의 신작
<서복>은 공유와 박보검 두 스타 배우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고, 동시에 <불신지옥>(2009)과 <건축학개론>(2012)의 이용주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우선 이용주 감독의 영화 세편은 쉽게 하나로 꿰어지지 않는다. 비뚤어진 욕망, 맹신, 구원을 테마로 한 공포영화 <불신지
글: 이주현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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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바이올린 플레이어' 출세욕, 예술혼 그리고 애욕의 정서가 모자이크 타일처럼 합을 이루는 작품
카린(마틀리나 쿠스니엠미)은 명망 높은 바이올리니스트였으나 교통사고로 손을 다쳐 더는 악기를 연주할 수 없다. 연주자의 길을 포기하고 대학교 강사직을 맡은 카린 앞에 제자 앙티(올라비 우시비르타)가 등장한다. 음악을 향한 앙티의 남다른 집념에 카린은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둘은 어느새 내연 관계로 발전한다.
<바이올린 플레이어>는 소설 <
글: 김태호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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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척살소설가' 실종된 딸을 찾으려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그린 판타지 무협 액션 영화
관닝(뇌가음)은 6년 전 실종된 딸 샤오쥐쯔를 찾으러 오늘도 길을 나선다. 딸을 볼 수 있는 곳은 오로지 꿈속. 아른거렸던 꿈이 좀더 명확해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투링(양미)이란 묘령의 여인이 그의 딸을 찾을 수 있는 솔깃한 제안을 한다. 그것은 루쿵원(동자건)이라는 소설가를 죽이라는 것이다. 남은 시간은 나흘. 그는 과연 딸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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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진우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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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인 아카이 슈이치가 등장한 <명탐정 코난>의 24번째 극장판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WSG(World Sports Game)가 일본에서 개최된다. 이를 기념하여 시속 1000km를 자랑하는 자기부상열차 진공 초전도 리니어가 개통된다. 이를 축하하는 행사장이 갑자기 정전이 되고 기업 총수들이 잇따라 납치된다. 코난은 이 사건이 15년 전 미국에서 벌어졌던 WSG 후원사 연쇄 납치 사건과 관련 있다고 판단한다. 코난은
글: 오진우 │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