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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공생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창가의 작은 텃밭> 이종훈 감독
의뢰인의 추억을 재료 삼아 집을 짓는 <건축가 A> 와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동행했던 이종훈 감독이 그사이 <창가의 작은 텃밭> 을 키웠다. <건축가 A> 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잇는, 그러면서도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들”을 다루는 단편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제안을 받아 제작한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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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나의 진동이 타인의 진동과 연결되는 순간, <소리의 촉감> 박동희 감독
소리는 생동함의 증거다. 살갗을 스치는 미풍도 고막을 울리는 아우성도 결국 무언가 살아 있기에 감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처 없이 떠밀려가는 이들의 진동은 누가 들을 수 있을까. <소리의 촉감> 은 듣는 이 없이 사라질 위험에 처한 공간과 인물에 귀를 기울인다. 청자의 위치에서 시작한 영화는 관객을 향한 매질이 되어 새로운 소리를 어루만지게 한
글: 최현수 │
사진: 최성열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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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나무가 쓰러질 때, 나는 카메라를 들었다, <콘크리트 녹색섬> 이성민 감독
다큐멘터리 <콘크리트 녹색섬>을 만든 이성민 감독은 이른바 ‘주공 키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서울 개포주공1단지아파트에서 보낸 시간이 그의 정서적 기반이 됐다. 성인이 되어 다시 동네를 찾았을 때 예상외로 그대로인 풍경이 그의 무언가를 건드렸고 결국 카메라를 들게 했다. 언젠가 재건축으로 사라질지도 모를 공간을 사진으로 남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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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중립적 균형을 선택한 이유 , <수소-혁명인가 환상인가?> <곰과의 위험한 공존> 안드레아스 피흘러 감독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초청된 안드레아스 피흘러의 작품은 총 두편이다. 먼저 <수소-혁명인가 환상인가?>를 통해 현재 대안에너지로 떠오르는 수소의 명과 암을 들여다보고, <곰과의 위험한 공존>에서는 곰과의 공포스러운 동거를 둘러싼 지역민의 골 깊은 갈등을 다룬다.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안드레아스 피흘러 감독의 중립적인 시선이 돋보인다
글: 이자연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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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아이들이 주도하고, 어른들이 지원한다, <미래위원회> 데이먼 게모 감독, 스카이 네빌 환경운동가
5개국 이상에서 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면접에 지원하고, 이중 8명의 합격자가 벨기에에 모인다. 모두가 선망하는 기업의 입사면접이냐고? 아니다. 이들은 ‘미래위원회’ 청소년 환경운동가들이다. <댓 슈거 필름> <2040> 등 다수의 환경다큐멘터리를 만든 데이먼 게모 감독은 청소년 환경운동가 8인과 함께 바이오 연료 버스에 올라탄다. 게모
글: 정재현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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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좋은 음식은 자연이 준 좋은 재료에서 온다, <토키토: 요리 거장의 540일> 아키 미즈타니 감독, 이시이 요시노리 셰프
미쉐린 셰프 이시이 요시노리는 도쿄 외곽에 오베르주 다이닝(숙박 시설이 함께 있는 식당)을 만들려 한다. 그만의 오베르주를 건축하는 과정은 ‘원래 있던 자연을 해치지 않는 접근’에서 출발한다. 자연을 해치지 않는 건축,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로 최상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그는 일본 전역의 어부, 농부들을 만난다. 셰프의 긴 여정을 담은 영화에서 자연은 셰프
글: 김송희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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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요리영화에서 배우다, <토키토: 요리 거장의 540일> 김도윤 셰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긴 머리를 내리고 헤드폰을 쓴 채 요리에 집중하던 모습은 김도윤 셰프를 강하게 각인시켰다. 방송 출연 전과 후 달라진 점은 3년이 아닌 4년 연속 미쉐린 셰프가 되었다는 것 정도일까.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김도윤 셰프는 요리에 사용하는 원물을 원산지에서 직접 구해오고, 장
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