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특집] '서울의 봄' 작전 계획 완전 분석
11월22일에 개봉한 <서울의 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누적 관객수 271만1447명(11월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SNS상에서 영화를 보는 동안 분노로 높아진 심박수를 인증하는 챌린지까지 유행하면서 극장가에 봄을 불러오고 있다. 호평에 힘입어 벌
글: 씨네21 취재팀 │
2023-12-08
-
[스페셜2]
[인터뷰] “신인 작가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선유 경기콘텐츠진흥원 영상산업팀 매니저
이선유 경콘진 영상산업팀 매니저는 동료가 인정하는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 전문가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업무를 맡아 왔고, 지자체 최초로 세계관 IP를 육성하는 변화를 꾀하며 한국영화의 대표적인 스토리발굴 지원사업이자 일단 열리면 수백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인기 공모전으로 자리 잡기까지 그의 공이 컸다. 이선유 매니저를 만나 경기 지원 사업의
글: 이유채 │
2023-12-07
-
[스페셜2]
[인터뷰] 착한 사람이 착함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꿈꾼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 <맛나식당> 박용주 작가
명함 경품 추첨에서 이름이 불리지 않아 빈손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다던 박용주 작가. 그러나 그의 손엔 시나리오 부문 대상이라는 가장 큰 선물이 안겼다. 박용주 작가는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뒤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독립 장편을 찍은 건 10년 전, 상업영화 입봉이 늦어지면서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이야기를 쓰게 된 순간부터다.
글: 이유채 │
2023-12-07
-
[스페셜2]
[인터뷰]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세계관 부문 대상 <영혼 보는 의사, 화부> 임찬익 작가
세계관 부문 대상에 임찬익 작가의 이름이 불렸을 때, 객석에서 “청룡영화상 감독상보다 더 기쁘다!”라는 축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장편 연출 데뷔작 <체포왕>으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았으며 올해 극영화 <다우렌의 결혼>을 만든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 그의 직업은 엄연히 영화감독이다. 그런 그에게 <영혼 보는
글: 이유채 │
2023-12-07
-
[스페셜2]
[기획] 새로운 작가의 발견! 발굴부터 육성까지 전적으로 책임진다, 2023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 행사 현장 스케치
11월17일 오후 2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 부천 본원 10층. 한 테이블씩 차지한 20명이 앞사람에게 뭔가를 설명하느라 분위기가 소란하다. 테이블의 주인들은 모두 ‘2023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가들로, 사업의 마지막 활동인 비즈니스 매칭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비즈매칭’은 지난 11월6일부터 15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3-12-07
-
[스페셜2]
[인터뷰] 순간의 진실, ‘물비늘’ 김자영, 홍예서
수정(설시연)의 죽음 이후 예분과 지윤은 상실의 강에서 공회전한다. 각자의 상처 속에서 투쟁하다 재회한 예분과 지윤은 아주 천천히 서로에게 곁을 내주며 수정을 추모할 방법을 찾아 나선다. <잔칫날> <빅슬립> 등 수많은 독립영화와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얼굴을 보여준 배우 김자영은 예분이 손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듯 촬영 내내 ‘순간의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3-12-08
-
[스페셜2]
[기획] 애도의 기회, 애도의 자격, ‘물비늘’
정신분석학자 존 볼비는 애도의 과정을 4단계로 요약했다. 충격과 무감각의 시기, 좌절과 분노의 시기, 와해와 절상의 시기 그리고 마침내 재조직과 회복의 시기. 볼비에 따르면 <물비늘> 속 가족과 친구를 잃은 예분(김자영)과 지윤(홍예서)은 3단계에 고착해 있다. 예분과 지윤은 열길 물속 같은 컴컴한 슬픔 속에 살지만 <물비늘>은 내내
글: 정재현 │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