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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0으로 돌아가서, 다시 - <8번 출구> 배우 니노미야 가즈나리
청초하다. 니노미야 가즈나리 배우를 처음 만난 순간에 곧바로 뇌리를 스친 생각이다. 어쩌면 20년 전 TV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일까. 1996년에 연예계 경력을 시작해 1998년에 매체 연기를 시작, 1999년엔 일본의 국민 보이밴드 ‘아라시’로 데뷔한 그는 일본의 대표적인 배우, 가수,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활력은 눈앞에서도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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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그래서 당신은 무엇을 위해 달리나요? <100 미터.> 이와이사와 겐지 감독 & 쓰쓰미 히로아키 음악감독
인간의 긴 삶을 축약한다면 달리기에 가깝지 않을까. 내 몸을 스스로 운영해 움직여야만 하고, 주변에 동료가 보이더라도 다른 이들이 나의 일을 대신해줄 수 없다. 기분 좋은 고독감과 자의적인 외로움. 곡선처럼 반복하는 승리감과 열패감. 때론 삶은 마라톤처럼 지루하지만 100m 달리기만큼 초조하다. 우오토 작가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100 미터.&
글: 이자연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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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두 번째 미술사>
에드바르 뭉크의 그림 <절규>는 짤방으로도 꽤 인기가 많다. 해골 같은 얼굴, 붉게 물든 하늘, 요동치는 풍경은 그 자체로 눈길을 사로잡을뿐더러 ‘절규’라는 제목 때문에 마치 내지르는 비명이 귓전을 울리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규>속 인물이 사실 절규하고 있지 않다면? 이 작품이 처음 발표됐던 당시의 독일어 제목은 ‘자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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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시 보다 2025>
‘지금, 여기’의 감각으로 시를 읽는다. 문지문학상[시] 후보작을 묶어 해마다 한권씩 출간하는 ‘시 보다’ 시리즈의 2025년 책이 출간되었다. 김복희는 쓴다. “대한민국에 사는 희망은 키가 작다.” (<새 입장>) 문보영의 시 제목은 “너에게 수상함이 없었다면 너를 좋아하기 힘들었을 거야”이다. 신이인의 <꿈의 옷>은 “너희들은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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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복안인>
소설가 어슐러 K. 르 귄은 대만 작가 우밍이의 소설 <복안인>을 “남아메리카 작품이 우리에게 마술적 리얼리즘을 선사했다면 이 소설은 새로운 현실을 새롭게 이야기하는 전혀 다른 방식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백년의 고독>이 떠오르는 부분이 <복안인>에는 존재한다. <복안인&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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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로컬 오딧세이>
마트에서 쉽게 구매하는 식재료, 치킨처럼 익숙한 외식 메뉴부터 남미 요리까지 배달되는 서비스. 뭐든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문화. ‘부족하다’고는 할 수 없는 자본주의 식탁을 ‘획일적이고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꼬집는 이가 있다. <로컬 오딧세이>의 저자이자 아워플래닛의 김태윤 셰프는 우리의 식탁이 단조롭다고 지적한다. “지역의 고유한 음식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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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먼지가 가라앉은 뒤>
진부하지만 동일본대지진 이후 기타노 다케시가 한 말을 인용하면서 이 책을 소개해야겠다. “이 지진을 2만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으로 생각하면 피해자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게 아니라, 한 사람이 죽은 사건이 2만건 있었던 것이다.” (이 발언은 책 속 옮긴이의 말에도 인용되어 있다.) 재난이 일어났다. 테러일 수도, 지진이나 해일, 화재나 코로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