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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착하게 살지 말 것
<철학이 필요한 시간>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등으로 잘 알려진 철학자 강신주가 무슨 질문에든 다 답해준다. 1권은 사랑, 몸, 고독에 대해, 2권은 일, 정치, 쫄지마라는 주제에 대해 상담 사연을 받고 그에 대해 답한다. 무난하고 착하게 사는 게 목표일 대다수의 한국인에게, 언제나 절대 착하게 살지 말 것, 부모 말만 듣지 말고
글: 이다혜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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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한 살인자의 고백
제임스 설터의 <가벼운 나날>에서는 나이듦을 이렇게 말한다. “세상 모든 일이 반복인 것처럼, 두 번째, 세 번째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지는, 그런 시기.”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의 나이듦은 조금 복잡하다. 엄밀히 따지고 들자면 칠순의 나이가 문제라기보다는 병, 그러니까 알츠하이머가 문제라서다.
아버지를 죽인 일을 시작으로 30
글: 이다혜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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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금태섭의 서재에서 잠들다] 휴가지로 동행, 어떤가요?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개 그렇듯이 읽을 책이 주변에 없으면 불안해진다. 그러다보니 한때는 여행을 갈 때 적어도 대여섯권의 책을 가져가느라 끙끙대곤 했다. 가볍게 읽을 책과 모처럼 시간 날 때 정독을 하려고 벼르던 책, 그 책들을 다 읽으면 읽을 책, 세 번째 책이 재미없을 경우에 대비한 책, 그 책도 재미없을 때를 대비한 책, 이런 식으로 챙기다보면 가방
글: 금태섭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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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세계의 중심이 된 중국의 급부상
중국을 무대로 한 <미생>이라고 해야 하나 생각하다 보니 그렇게 말하기에는 직장인의 애환보다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세의 판도 변화가 큰 그림이라 다른 어떤 책과 비교해 칭하기 힘들겠다 싶다. <태백산맥> <아리랑>의 조정래가 세계 경제를 집어삼키며 세계의 중심이 된 중국의 급부상을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글: 이다혜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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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엉뚱하고 천연덕스러운 유머감각
작가 남덕현은 도시에서 살다가 처가인 충남 보령 달밭골에 정착해 살던 중에 장인어른을 비롯, 평균 연령 일흔이 넘는 동네 어르신들의 능청스런 대화를 곁에서 듣게 된다. 그 충청도 방언 그대로인 대화의 기록이 바로 <충청도의 힘>으로, 최양락이나 남희석의 개그를 연상시키는 약간은 엉뚱하고 천연덕스러운 유머감각을 맛볼 수 있다. 신세한탄조차 웃기기는
글: 이다혜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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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1997년작 단편집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본 작가 중 하나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1997년작 단편집. 주인공인 ‘나’는 스물다섯살로, 초등학교에서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파견되는 학교마다 괴이한 사건이 발생한다. 여교사가 학교체육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자살을 시도하는 여학생이 있는가 하면, 초임 교사가 학교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사건까지 일
글: 이다혜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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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일본, 알아야 보인다
한때 전국 사찰에서 그랬듯이, 이제 일본의 나라에 가면 이 책을 든 한국 관광객을 만나게 될까.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이 출간되었다. 이전 책들이 유홍준의 ‘홈그라운드’인 한국의 명승지, 사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에, 책을 읽다보면 넘치는 이야기를 쳐내느라 고민이었겠다 싶을 정도로 정보와 통찰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빽빽
글: 이다혜 │
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