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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중급 영화에 주목 연말 고비 넘긴 극장가… 영진위 중예산 한국영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웠던 2024년 연말을 국내 극장가는 비교적 수월히 지나갔다. 지난 1월16일 발표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2024년 1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체 관객수는 1300만명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4일에 개봉한 <소방관>이 선전하고 크리스마스이브에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대작 &
글: 이유채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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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게임의 법칙
“간단하게 말할게.” “복잡하게 말해도 된다.” 영화 <친구>(2001)에서 동수(장동건)는 자신을 멈추려는 준석(유오성)의 제안을 아니꼽게 받아친다. 열등감과 미안함으로 배배 꼬인 동수의 도발은 호의로 마련한 대화의 장을 차단하는 최악의 대응이다. 맺고 끊는 게 분명한 준석은 동수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잔혹하게 잘라낸다. 모든 상황을 단
글: 송경원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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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씨네21> 기자들이 뽑은 ‘이 영화 리메이크 바랍니다’ - 대입, 독재, K팝까지
<배드 지니어스>
2017년 | 나타우트 폰피리야 |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 차논 산티네톤쿨, 이사야 호수완,
티라돈 수파펀핀요
<SKY 캐슬>의 신드롬적 인기를 보며 아… 역시 이 나라에서 입시 문제와 학구열은 잘 먹히는 소재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이전에 <공부의 신> <강남엄마 따라잡기>도 높은 시청률
글: 임수연 │
글: 이자연 │
글: 이유채 │
글: 조현나 │
글: 정재현 │
글: 이우빈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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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비평] 청춘 로맨스물의 리메이크 열풍 비평 과거의 감성에 대한 향수
<말할 수 없는 비밀> <청설> <먼 훗날 우리>까지. 관객의 기억에 각인된 멜로 작품이 연이어 리메이크되는 가운데, 문득 궁금해진다. 최근 부는 이 바람의 근원지는 어디일까. 동아시아 청춘 로맨스물이 거듭 생명을 얻어 우리에게 돌아오는 진짜 이유 말이다. 거기에는 지금 우리 영화계의 현주소가 놓여 있다. 그곳에 닿기 전,
글: 홍수정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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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왜, 지금, 다시? 멜로영화 리메이크로 보는 동아시아권 영화산업의 지형도
<청설>부터 <말할 수 없는 비밀>까지, 어떤 관객층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동아시아권 멜로영화들이 한국을 무대로 바꾸어 연이어 리메이크되고 있다. 이같은 풍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짚어보았다. 홍수정 영화평론가는 동아시아 청춘 로맨스물이 공유하는 특별한 점과 한계를 분석한 글을 보내왔다. 결국 비슷한 문화권을 공유한 영화가 계속해서 재
글: 임수연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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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로스]
[트랜스크로스] ‘이야기하기’의 욕구 - EP 《이야기 보따리》 발매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이야기꾼의 자질을 타고났다. 우선 그는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자기만의 음색과 창법의 소유자다. 그의 음성에 홀린 청자는 온 신경을 사로잡는 목소리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안예은의 목소리는 신분제, 구중궁궐의 암투와 모략, 쇠락한 국운과 금단의 사랑 등 혹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각기 한수를 뽐내는 역사극에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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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이 영화는 차이와 다름에 관한 우화다, <애니멀 킹덤> 토마스 카일리 감독
<애니멀 킹덤>은 2023년 칸영화제의 비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상영됐다. 이는 토마스 카일리 감독이 지난 10년간 프랑스영화계에서 줄곧 주목할 만한 시선을 받았다는 점에서 공교로운 배정이다. 2014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상영된 첫 장편영화 <싸우는 사람들>은 이듬해 세자르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고
글: 정재현 │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