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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서로 다른 고독의 빛깔
편혜영의 네 번째 소설집. 2010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발표한 단편을 묶었다. 재산을 모두 축낸 아들 탓에 철거를 앞둔 아파트에서 불편한 몸으로 외로이 삶을 연명하는 노년의 여인, 오점 없는 삶을 단번에 파괴할 만한 비밀을 안고 살아야만 하는 중년의 남자, 말년을 함께하자며 찾아온 여동생을 요양원에 보내면서까지 노년의 허허로운 일상을 지키고자 하는 노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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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감성마케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감성마케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이성으로는 좀처럼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해석하기 위해 팬덤(fandom)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팬덤은 화장실 휴지에서부터 자동차 구매, 문화 현상에서 심지어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도처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정보화시대의 대중은 정보들을 삭제하고 편집하며, 구미에 맞는 정보만을 수용, 새로운 ‘사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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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아파트 단지 읽기
한국사회를 읽는 주요 키워드인 ‘아파트 공화국’을 ‘단지 공화국’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박인석의 책. 아파트 단지를 읽으면 한국사회가 제대로 보인다는 것이다. ‘단지화 전략’과 ‘사교육 전략’을 견주며 한쪽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내 집 마련을 위해, 다른 한쪽에서는 내 자식 대학입시를 위해서 온 국민이 소득의 몇십 퍼센트씩을 스스로 지출하고 있다고 지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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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슬프고 무서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백색의 회벽으로 된 외관이 아름다워 백로 성이라고도 불리는 일본 효고현 히메지성에 가면 오키쿠 우물이 있다. 이 우물은 ‘사라야시키’라는 괴담의 무대로 유명하다. 괴담의 기승전까지는 몇 가지 버전이 있으나, 결은 하나다. 오키쿠라는 시녀가 있었다. 오키쿠는 주인마님에 의해 열장 이 되어야 하는 귀한 접시 중 한장을 훔쳤다는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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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사하라에서 신을, 시베리아에서 인간을
<사막일기>를 쓴 아르투로 파올리는 이탈리아의 신부다. 세계대전 동안 동료 사제들과 800명이 넘는 유대인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그는 1954년 아르헨티나행 배를 탄 뒤 알제리의 사막에서 수련하고 해방신학의 선두주자로서 라틴아메리카에서 45년을 보냈다. 종교인이 쓴 책이지만 힐링이라는 당의정을 상처에 바르고 핥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도시에서의
글: 이다혜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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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반평생 실직상태
현대사회의 가장 큰 공포는 인간이 100살까지 죽지 않고 살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직장생활로는 반평생 실직상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알렉스>를 쓴 프랑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는 57살의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대기업의 채용에 응시하기 위해 가상 인질극을 벌여야 하는 알랭 들랑브르는 합격자가 내정돼 있다는 말을 듣고 극단적인 수
글: 이다혜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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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다나베 세이코표 연애소설
2012년에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필로우 토크~침대를 향한 기대~>의 원작으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다나베 세이코가 쓴 또 한편의 연애소설이다. 남자가 ‘갈까’라고 말하면 당연히 러브호텔에 가자는 뜻이라고 생각하는 나이와 경험의 여자주인공에게 사랑은 어떻게 다가올까. <아주 사적인 시간>을 비롯해 다나베
글: 이다혜 │
201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