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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국내뉴스] 영화가 오려면 당신이 필요해, 서울독립영화제 2025 기자회견
한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 2025 기자회견이 11월5일, 아트나인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모은영 집행위원장, 김동현 프로그램위원장, 권해효 배우,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영화가 오려면 당신이 필요해’를 올해 슬로건으로 선정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단편 84편, 장편 43편(개막작 및 특별전, 해외초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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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영화가 사랑한 우리들: 극장의 기억
극장은 만남의 장소다. 그저 사람을 만난다는 의미가 아니다. 요즘은 영화를 ‘본다’라기보다는 차라리 ‘만난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영화를 만날 때 극장의 분위기와 상황, 이른바 극장의 ‘공기’까지 포함하여 유일한 형태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나의 첫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떠올릴 때 이 영화를 만났던 부영극장의 추억을 이야기하지 않을
글: 송경원 │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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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비평] 끝 이후에 펼쳐져가는 시간, 프런트 라인 연속 기획 <부고니아> ① - 오진우 평론가
<부고니아>를 말하기 전에 현실화되지 않은 가능성을 상상하며 글을 출발하겠다. 처음 <지구를 지켜라!>(2003)의 리메이크 소식을 접했을 때 아리 애스터 감독이 제작을 맡고 원작 감독인 장준환이 연출이 맡는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연출을 맡게 된다. 장준환 감독이 만들었다면 과연
글: 오진우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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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박홍열의 촬영 미학] 시점숏, 마음의 높이
* <세계의 주인>에 대한 직접적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점숏은 등장인물의 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숏이다. 우리는 영화를 볼 때 이 시점숏을 통해 주인공의 눈이 되곤 한다. 바라보는 인물의 표정이나 행동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는 리액션숏과 달리 시점숏은 대상 그 자체를 보여주며 관객의 감정적 몰입을 돕는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 시점숏이
글: 박홍열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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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캄보디아로 건너간 이들을 위한 작은 변명
2007년 5월, 다세대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창문 없는 지하 고시원에서 2년, 옥탑방 2년의 삶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거실이 없는 구조였지만 그래도 방이 세개였다. 이사한 첫날, 얼마 되지도 않은 짐들을 구석에 쌓아두고 텅 빈 공간에 홀로 누우니 괜히 뿌듯했다. 이 방은 침대, 저 방은 작업실로 꾸밀 생각을 하니 구입할 용품도 많았다. 내일은 마
글: 오찬호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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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연의 해상도를 높이면]
[이자연의 해상도를 높이면] 아무도 읽지 않은 편지 <연의 편지> <세계의 주인>
편지의 운명은 발신자가 정할까, 수신자가 정할까. 편지란 태생적으로 일단 쓰여져야 존재 목적이 생겨난다는 점에서 발신인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편지의 대상에게 최종적으로 도달해야만 과업을 완수하기에 수신자로의 당도가 필수적이다. 폐문부재 앞에서 편지가 무력해지는 것도 아무리 그것의 목적성이 뚜렷할지라도 원래 전달되었어야 하는 수신인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
글: 이자연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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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다툼과 경쟁이 향할 곳, 마가(MAGA)가 구가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하여
영화를 비롯한 모든 표현예술은 자유로움을 기초로 한다. 그렇다면 현대 미국은 자유로운 국가일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영화의 생산지이자 여러 표현예술을 주도하는 인물과 사조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니 대충 그렇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뜯어보아도 트럼프와 마가 세력이 융성하고 있는 지금의 미국을 두고, 감히 자유의 기지라고 할 수는 없
글: 정준희 │
2025-11-07